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20년대 중반 창립한 북만 청년 총동맹의 가맹 단체.

1925년 8월 영안현에서 발기된 북만 청년 총동맹의 가맹 단체로서, 다음해 5월 아성현(阿城縣)에서 북만 청년 총동맹의 창립 총회를 개최할 때 신성 청년회, 노동 청년회와 함께 참가하였다.

첫째 본 동맹은 노력 청년의 조직적 단결로 새 사회를 건설할 역군 훈련과 교양을 도모한다. 둘째 본 동맹은 고려 민중 해방 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다한다. 셋째 본 동맹은 무산 계급의 해방을 도모하며 당면 이익을 위하여 투쟁한다.

1930년 5월경 조선 공산당 만주 총국이 해체되면서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하였다.

1928년 5월에는 길림성 화전현(樺甸縣)에서 개최된 정의부 외 18개 단체의 회의에서 이른바 촉성회파에 가담하여 참가하였다.

1920년대 항일 운동의 한 방략으로 사회주의 사상을 견지한 청년들이 자신들의 조직화된 운동을 구사하기 위해 조직한 표면 단체이다.

• 김준엽, 김창순, 『한국공산 주의 운동사 4』(청계연구소, 1986)

• 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