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삼천리』

원어 항목명 季刊三千里
한자 季刊三千里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일본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75년 2월
폐간|종간 시기/일시 1987년 5월
원어 항목명 季刊三千里
성격 잡지
창간인 강재언(姜在彦)|김달수(金達寿)|김석범(金石範)|박경식(朴慶植)|윤학준(尹学準)|이진희(李進煕)|이철(李哲)
발행인 이철
총호수 50호
정의

1975년 2월부터 1987년 5월까지 일본 도쿄도에서 삼천리사가 일본어로 발행한 종합 잡지.

개설

『계간 삼천리(季刊三千里)』는 삼천리사가 일본 도쿄도에서 한국과 재일 조선인과 관련하여 일본어로 발행한 종합 잡지이다. 1975년 2월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창간 경위

『계간 삼천리(季刊三千里)』는 “통일된 조선을 실현하기 위한 절실한 바람”을 담아 “가깝고도 먼 나라인 조선과 일본의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고, 상호 이해와 연대를 도모하기 위한 다리를 놓고자” 발행하였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在日本朝鮮人總聯合會)의 활동가였던 역사가 강재언, 작가 김달수, 작가 김석범, 역사가 박경식, 평론가 윤학준, 역사가 이진희, 시인 이철 7명으로 구성된 편집 위원이 민족 단체와는 무관한 입장에서 내기로 하고 1975년 2월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구성/내용

『계간 삼천리』는 매회 특집을 다루었다. 특집의 내용은 한일 관계가 19회, 한국 관련 주제가 16회, 재일 조선인 관련 특집이 11회 등을 이루고 있다. 각 호는 기본적으로 주로 일본인 필자들의 한국 체험과 감상을 다룬 ‘가교’, 각 호의 특집 관련 대담, 논문, 수필 등을 다룬 ‘특집란’, 한일 근대사와 교류사, 한국 문화, 재일 조선인 역사 등을 다룬 ‘연재란’, 소설, 시, 문학 평론을 소개한 ‘문학란’, 재일 조선인 및 일본인의 독자 투고를 게재한 ‘온돌방’, 마지막으로 ‘편집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연재란과 문학란과 관련한 평론, 수필, 논문 등이 실렸다. 분량은 9호까지는 200여 쪽이었던 것이 10호부터는 250~300쪽으로 간행되었다. 재일 조선인과 일본인을 포함하여 총 1,720명이 집필과 좌담회에 참가하였다. 독자의 감상을 통해 독자 역시 재일 조선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변천과 현황

1981년 3월 편집 위원인 김달수, 강재언, 이진희 3명이 재일 조선인 정치범의 구제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이 문제가 되어 김석범이 편집 위원을 그만두었다. 『계간 삼천리』는 1987년 5월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상호 이해를 위한 작업은 다음 세대에게 맡긴다는 취지의 종간사를 남기고 50호를 마지막으로 종간하였다.

참고문헌
  • 『재일코리안사전』(정희선 외 옮김, 선인, 2012)
  • 『현대 언론 매체 사전: 1950~1969』(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5)
  • 최범순, 「『계간 삼천리』의 민족정체성과 이산적 상상력」(『일본어문학』41, 한국일본어문학회, 2009)
  • 이영호, 「재일 조선인 잡지 『계간 마당(季刊まだん)』 연구: 『계간 삼천리(季刊三千里)』와의 비교를 중심으로」(『일본문화연구』61, 동아시아일본학회, 2017)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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