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韓人映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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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세계)/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캐나다 |
시대 | 현대/현대 |
캐나다의 한인 관련 영화 작품 및 한인 영화인.
캐나다 한인 이민의 역사가 5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란 쉽지 않다. 대다수의 청중이나 관객의 마음을 읽고 이해해야 하는 예술 분야에서 이주민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어렵다. 특히 예술로서 현지 캐나다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캐나다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류사회에서도 한국계 배우나 관련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그동안 영화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졌다. 특히 북미 최대 불어권 도시인 퀘벡(Quebec)주 몬트리올(Montreal)에서는 1996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가을에 한국 관련 영화·영상 예술 축제인 ‘캐나다 한국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처음 이 영화제를 준비한 사람은 몬트리올로 영화 유학을 왔던 이미정 시네 아지(Cine-Asie) 대표이다. 그녀는 아시아권 영화에 관심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네 아지를 설립하여 꾸준히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영화를 캐나다에 소개하고 있다. 몬트리올뿐 아니라 이제는 2018년 9월 17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에서도 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오타와 한국 영화제’가 열려 개막작으로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되었다. 2021년 7월부터 10월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캐나다 한국 영화 축제[K-Cinema Celebration in Canada]’가 열린다. 이번 캐나다 한국 영화 축제에서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의 출연작으로 특별 상영회가 마련되었다.
캐나다에서 「인 허 플레이스(In Her Place)」를 만든 한국계 알버트 신(Albert Shin) 감독에 주목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탈북자의 북한 탈출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탈북자[Defector: Escape from North Korea)」를 만든 캐나다계 한인 여성 감독 앤 신(Ann Shin)도 있다.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계 캐나다 배우로는 골든글로브, 미국비평가협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뿐 아니라 2019년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SAG]에서도 상을 받은 산드라 오(Sandra Oh)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