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플로리다 마켓

원어 항목명 Washington Florida Market
영문 Washington Florida Marke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세계)/시설
지역 미국 워싱턴 D.C. 4번가 노스이스트 1265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현 소재지 미국 워싱턴 D.C. 4번가 노스이스트 1265
원어 항목명 Washington Florida Market
원어 주소 1265 4th Street Northeast, Washington, DC 20002, USA
영문 주소 1265 4th Street Northeast, Washington, DC 20002, USA
성격 시장
정의

미국 워싱턴 D.C. 지역에 있는 한인 상인들이 주를 이루는 대규모 도매 시장.

개설

워싱턴 D.C. 일대에 식료품과 의류 및 잡화를 공급하는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의 정식 이름은 ‘캐피털 시티 마켓(Capital City Market)’으로 한인 상인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다. 워싱턴 D.C. 뉴욕 애비뉴와 플로리다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의 동쪽 지역에 있다.

건립 경위

1974년 최상오가 한인 업체로는 처음으로 동양그로서리를 열었고 이후 많은 한인 상인들이 들어서면서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이 형성되었다. 이후 주로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델리(deli), 레스토랑 등과 잡화업체에 물건과 재료를 공급하는 한인 도매상 수십 여 개가 들어섰다.

변천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에 ‘워싱턴 캐시&캐리’ 등의 한인 운영 상점이 들어서면서 1980년대에 한인 업체가 50여 개로 증가하였다. 1988년 9월 22일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의 한인 상인들이 워싱턴 후로리다마켓 상조회를 조직하여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한인은 물론 미국 주류사회의 소매업체에도 널리 알려진 도매 시장이 되었고 떡집, 두부 공장 등 미국에서 보기 힘든 한국 식품 제조업체들도 들어서게 되자 관광 코스가 되기도 하였다.

구성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에 한인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초기에 한인들은 이미 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유대인, 이탈리아인과 그리스인 상인들에게 심한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한인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타 인종 상인들이 대부분이 떠나 한인들이 주류를 이루며 상권을 잡게 되었다. 1990년대 초에 한인 업체가 60여 개로 늘어날 정도였다. 하지만 2000년대에는 40여 개로 줄었는데 한인 상인들이 은퇴 후 다른 주로 이주하거나 한국으로 귀국하였기 때문이다.

현황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의 상권은 여전히 한인들이 잡고 있다. 따라서 워싱턴 D.C.의 지역 경제와 정치에서도 워싱턴 플로리다 마켓의 영향력에 주목하며 워싱턴 D.C.의 시장이 되려면 공략해야 하는 곳이 되었고 시장이 한인 상인들과의 유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할 정도가 되었다.

참고문헌
  • 『재외동포 사회의 역사적 고찰과 연구방법론 모색』(국사편찬위원회, 2005)
  • 「[특집]워싱턴의 심장, 플로리다 마켓」(『미주중앙일보』, 2001. 12. 19.)
  • 「[아메리칸드림의 주인공들·워싱턴편(1)] 워싱턴 식품 도매 상권 ‘내 손안에’」(『월간중앙』, 200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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