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에 설립된 재미 한인 새미 리의 이름을 교명으로 한 공립 초등학교.

새미리초등학교는 학생들이 평생 학습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학 및 보건 과학에 중점을 둔 양질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하고 국제적인 사회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비판적 사고가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새미리초등학교는 2013년 8월 개교하면서 한국계 헬렘 김이 교장으로 부임하고 46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하였다. 학교 이름이 다이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의사인 새미 리의 이름으로 정해진 데는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 한인 영웅을 알리고자 노력한 민병수 변호사를 비롯한 여러 한인들의 힘이 컸다. 개교식에는 새미 리가 직접 참석하였고, 전 학생들에게 『새미 리 자서전』이 배포되었다. 새미리초등학교는 LA 한인타운 최초의 매그닛 초등학교이다. 매그닛 스쿨(Magnet School)은 학생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학교라는 의미로 학생들에게 과학, 수학, 영어 등 특정 전문 분야에 대한 심화 학습과 함께 기본적인 학습 방법을 지도하는 학교다. 매그닛 스쿨은 공립학교 시스템으로 운영되나 학군에 따른 배정이 아닌 학생들의 지원을 받는다.

새미리초등학교는 의료 및 보건 과학 매그닛 초등학교로 유치부부터 5학년까지 운영되고 있다. 실습 위주의 탐구 중심 수업을 강조하는 의료 및 건강 과학 분야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새미리초등학교의 로고는 지혜를 상징하는 부엉이이며 안전·책임감·존경을 교훈으로 삼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비인후과 의사였던 새미 리 박사는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좇아 사회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하는 학생들의 미래상을 상징한다.

새미리초등학교는 의료 및 건강 과학 전문학교답게 의학 실험실, 테크놀로지 실험실, 웰빙 연구 실험실 등을 따로 갖추고 있다. 실습 위주의 탐구 중심 수업을 강조하는 의료 및 건강 과학 분야에 기반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미래의 의료 및 건강 과학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교장 케리 컬리(Kerry Kehrley)와 교사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516명이다.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 이름을 교명으로 한 세 번째 공립 학교이다.

• 「새미리초등학교… 지원자 700여 명… 정원 2배 몰려」(『LA 중앙일보』, 2013. 5. 17)
• 「‘새미리초등학교’ 12일 개교식」(『LA 중앙일보』, 2013. 11. 9)
• 「새미리 매그닛 초등학교 개교 “꿈을 펼치세요”」(『LA 중앙일보』, 2013. 11. 13)
• LA통합교육구(http://home.lausd.net)
• Great Schools(http://www.greatschool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