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일제 강점기 미국 하와이를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서재근(徐載根)은 대한인국민회, 중화민중동맹단, 조선민족혁명당 하와이지부 등에서 활동하고, 조선민족혁명당 기관지인 『독립』 신문 발기인이다. 여러 민족 운동 단체에서 활동하며 주로 독립운동 자금 마련에 매진하였다.

서재근은 1878년에 출생하였으나 출생지는 불분명하다. 미국 이주 시기는 1905년 4월 이전, 하와이에 노동이민자로 왔을 것으로 추측된다. 1910년 하와이에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힐로비아노지방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특히 독립운동 자금 마련에 힘썼다. 1938년 12월에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권도인, 민찬호 등과 함께 한길수의 외교 활동과 순행 강연을 지원하고자 중한민중동맹단을 조직한 서재근은 재무로 선임되었다. 1943년에는 중한민중동맹단 이사로 활동하였고, 1944년 3월 하와이 조선민족혁명당의 기관지 『독립』 신문 발기인이자 통상회 부단장으로 활동하였다. 1955년 6월 사망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서재근의 공훈을 기려 2014년에 건국 포장을 추서하였다.

• 김원용, 『재미 한인 오십년사』(캘리포니아 리들리, 1959)
• 『독립운동사 자료집』8(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4)
• 민병용, 『애국지사의 꿈』(밝은미래재단·한인역사박물관·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2015)
•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https://knamf.org)

• 중한민중동맹단
•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