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6년 우루과이 파이산두주 파이산두에서 이병섭 사범이 태권도 도장을 열면서 시작된 태권도 보급 활동.

우루과이 태권도 역사는 1976년 1월 이병섭 사범이 파이산두주(Paysandú州) 파이산두에 태권도 도장을 개장하면서 시작되었다. 태권도 공인 4단이었던 이병섭은 같은 해 10월 우루과이의 수도인 몬테비데오(Montevideo)와 멜로(Melo), 미나스(Minas) 등에도 태권도 도장을 열어 우루과이 전역에 태권도를 전파하였다.

1982년 호르헤 플로레스(Jorge Flores)가 우루과이 태권도협회를 창설하였다. 이후 우루과이 태권도협회는 1985년 범미태권도연맹 정회원, 1987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정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우루과이 태권도협회는 국가체육위원회로부터 우루과이 태권도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1983년부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병섭 사범과 국기원 파견 사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파견 사범, 우루과이 태권도협회와 함께 우루과이 소외계층, 군경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는 등 태권도 보급과 친선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우루과이 태권도협회는 우루과이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이병섭 사범의 이민과 태권도 보급을 다룬 헌정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이병섭이 처음 태권도장을 개설한 파이산두 지역은 ‘우루과이 태권도의 성지’로 불리며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우루과이에는 약 4,000명의 태권도 인구가 있다.

• 『지구 반대편 우리들의 이야기』(재우루과이 한인회, 2017)
• 『2021 지구촌 한류현황』2-미주(한국국제교류재단, 2021)
• Federación Uruguaya de Taekwondo(https://www.taekwondouruguay.uy)

• 중남미 태권도의 어제와 오늘
•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
•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