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한인 문화·예술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과테말라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주소 Guatemala
영문 주소 Guatemala
정의

과테말라 한인들이 이민 이후 정착하는 과정에서 형성하고 향유하고 있는 문화와 예술.

개설

1960년대 초 유학생 이민으로 시작된 과테말라 한인 사회는 1980년대 중반 이후 급성장해 중미에서 가장 큰 한인 공동체를 이루었다. 한인들은 과테말라 정착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차세대들의 정체성 형성과 유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인 문화·예술의 성장 배경

1960년대 초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인 한 명이 들어가면서 시작된 과테말라 한인 사회는, 현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적, 예술적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이후 나온 미국의 CBI[Caribbean Basin Initiative] 정책에 따라 혜택을 입게 된 과테말라에 봉제공장 등을 운영하기 위하여 많은 한인이 들어가면서 한인 사회도 여러 모로 발전하였다. 최초 이민자 중 한 명인 김용덕은 태권도 학원을 개설하여 한인 후손과 과테말라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전수하였는데, 최근에는 켁치 마야(Q’eqchi’ Maya) 전통 치마를 입은 원주민 여성들도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과테말라 한인들은 청소년 예술제, 중남미 대한민국 예술제, 한국문화주간, 한국문화의 밤 등의 행사를 통해 과테말라에 한국의 대중음악, 춤, 노래, 드라마, 전통 음악, 스포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 사회는 다민족과 다문화 사회인 과테말라를 구성하는 하나의 민족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테말라 한인 사회는 아직 1세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문화 정체성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과테말라 대한민국 청소년 예술제가 대표적인 문화 행사이다. 청소년 예술제는 K-팝이 확산되기 이전부터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인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도해 왔을 뿐 아니라 과테말라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토대가 되기도 하였다.

현황

한인 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은 과테말라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2023년 기준 한인 인구가 5,692명으로 성장하고, 한류의 영향으로 K-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인 사회에 대한 현지인들의 문화 활동 요구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 과테말라 한인타운 지정과 서울로 명명이다. 또 과테말라 한인회,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세종학당재단 등의 노력으로 과테말라에 한글학교와 누리세종학당, 대학 과정에 한국어 과정이 개설되고, 과테말라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외국어로 선택하였다. 2021년부터는 매년 4월에 한국과 과테말라의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K-데이를 개최하고 있는 등, 한국 대중문화의 활기찬 모습을 보여 주며 열정적인 과테말라 청년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발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 과테말라 한인청소년 위한 예술제 개최(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9188)
  • 2021 중남미-대한민국 예술제(한과정보,https://www.hangu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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