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42년, 나의 살아온 이야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코스타리카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7년
원어 주소 Costa Rica
영문 주소 Costa Rica
성격 단행본
작가 박신규|이채문
정의

코스타리카 초기 이민자 양원기의 삶을 추적하여 발간한 재외 한인 구술 생애 기록.

개설

『코스타리카 42년, 나의 살아온 이야기』는 코스타리카 초기 이민자 양원기의 이민사를 본인이 구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2017년 출판한 단행본이다.

구성

『코스타리카 42년, 나의 살아온 이야기』는 1973년 코스타리카로 이주한 양원기가 2016년 구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에서는 이주 배경을 다루고, 제2장에서는 태권도 사범으로서 이민 생활에 정착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제3장에서는 태권도 보급을 통해 한인 사회 기반을 마련한 과정과 주코스타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설립에 기여했던 것을 설명하고, 제4장에서는 태권도 사범과 재코스타리카 한인회장으로서의 삶을 반추한다. 제5장에서는 자녀 교육과 본인의 한국 귀환을 다루고 있다.

내용

양원기는 한국인으로서는 코스타리카에 처음 이민한 형 양원건의 초청으로 1973년 코스타리카로 이주하게 된다. 형과 함께 30여 년 동안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하며 코스타리카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붐을 일으켰다. 주코스타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설치, 개신교 교회와 한인회 개설에 기여하였고, 한인회장을 두 차례 역임하였다. 이민 생활 시작과 함께 지속해 온 태권도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코스타리카에 한국 문화를 보급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현재는 42년 이민 생활을 정리하고 자녀들이 살고 있는 한국으로 재이주하여 살고 있다.

특징

중남미 교민 대부분이 의류업에 종사하는 데 반해 양원기의 사례는 태권도 사범을 지냈고, 코스타리카 최초 이민자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코스타리카 한인 사회의 형성과 발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중남미 한인 이주는 농업 이민 혹은 의류 봉제업 이민이 대부분이다. 1970년대 한인 최초의 코스타리카 이민자인 양원기 가족의 이주, 정착, 귀환의 과정은 전형적인 이주 사례와 다르므로 중남미 한인들의 다양한 이주와 정착 생활, 본국 귀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문헌
  • 박신규·이채문, 『코스타리카 42년, 나의 살아온 이야기』-태권도 사범 양원기의 생애사(경북대학교 SSK 다문화와 디아스포라 연구단,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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