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역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편찬|간행 시기/일시 1973년
원어 항목명 Memorias de la vida y obra de los coreanos en México desde Yucatán
원어 주소 Ciudad de México, México
성격 자서전
작가 최병덕
정의

1973년 최병덕이 멕시코 이민 생활을 기록하여 간행한 자서전.

개설

스페인어 제목인 ‘Memorias de la vida y obra de los coreanos en México desde Yucatán’과 함께 표지에 한국어로 ‘교포역설’이라고 적혀 있다. 내용은 스페인어로 되어 있으며, 타자본으로 1973년 멕시코 저작권이 등록되어 있다. 이영숙이 편찬한 『한국-멕시코 이민 80년사, 유까딴의 첫 코리언. 제물포에서 유까딴까지 그 개척의 길』[1988]에 「유까딴의 첫 코리언[Memorias. Obra literaria]」이라는 제목으로 윤태현 번역본이 실려 있다. 이후 서성철 번역으로 『회상-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한인들의 삶과 노동』이란 제목으로 재외동포재단에서 2005년에 출판되었다.

구성

스페인어와 한국어가 병기된 컬러 표지와 속표지에 괘(卦)가 그려져 있다. 소제목은 100항목 이상이며, 181쪽 분량이다.

내용

최병덕[호세 산체츠 팍(José Sanchez Pac)]이 아버지를 따라 멕시코로 건너가서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인 이민 역사이다. 최병덕은 한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나 직접 경험한 사건을 그대로 기록하였다. 이야기나 사건 등은 대부분 정확한 편이지만, 인천에서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민을 오는 부분이나 3·1운동 당시 한인들의 독립운동,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가 멕시코에 방문했던 내용 등은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다.

특징

『교포역설』은 역사적 사실이나 자료에 근거해 기술한 것이 아니라 기억과 회상 형식으로 써 내려간 일종의 수기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부정확한 사실, 잘못된 기술,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증언록으로서 유카탄 한인들의 삶과 노동에 대한 정황을 알 수 있는 값진 참고 자료는 될 수 있지만, 학문적 일차 자료로서 인용할 때는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의의와 평가

『교포역설』은 멕시코 이민 당사자가 직접 쓴 최초의 이민사로 평가되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 호세 산체스 팍, 『교포역설』(1973)
  • 호세 산체스 팍, 『유까딴의 첫 코리언』-한국-멕시코이민 80년사(인문당, 이영숙 옮김, 1988)
  • 호세 산체스, 『회상』-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한인들의 삶과 노동(재외동포재단, 서성철 옮김, 2005)
  • 서성철, 「호세 산체스 저, 『회상』의 서지적 검토와 멕시코 한인이민」(『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7-1, 고려대학교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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