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역사/근현대 |
|---|---|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멕시코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원어 주소 | Méxic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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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 주소 | Mexico |
멕시코 에네켄 농장주와 한인 노동자 간 자유 노무 계약을 연결해 주었던 중개업자.
1909년(순종 3) 5월 5년간의 부채 노동이 끝나고 한인들은 자유를 얻었지만 현지어가 능숙하지 않아 일자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장주와 노동 희망자들을 연결시키고 알선료를 받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회장 이명원]는 1913년 3월 통상회를 열고 메리다 지역에 거류하는 한인 동포의 노동 사업과 현지 농장주의 신용을 얻기 위해 노동사무소[Camp]를 메리다시에 설치하기로 의결하였다. 그해 10월에는 유카탄주 한인들에게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주선하고자 특별히 ‘노동사무소’를 설치하고 메리다 지방 관청의 인허를 얻어 냈다. 이후 농장주와 한인 노동자 간 모든 노동 주선은 노동사무소를 통해 처리하도록 했는데, 이들이 불법을 행할 경우를 대비하여 1919년에는 ‘노동 신용 보호 규정’도 제정하였다.
당시 대표적인 노동주무원 출신의 독립운동가로는 고희민[1916], 박창운[1925], 홍익삼[1925], 김동순[1932], 임병일[1932]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