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신 미술관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지명/시설
지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펠리페 바예세 2945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최초 설립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펠리페 바예세 2945
현 소재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펠리페 바예세 2945
원어 항목명 Museo Kim Yun Shin
원어 주소 Felipe Vallese 2945, 1 piso, C1406,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 Argentina
성격 미술관
정의

200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펠리페 바예세에서 개관한 한국인 작가 미술관.

개설

김윤신 미술관은 아르헨티나 한인들이 운영하는 의류 상가 밀집 지역인 펠리페 바예세에 있다. 한국인 동포가 중남미 지역에서 설립한 유일한 미술관이다.

건립 경위

1935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출생한 김윤신은 1959년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1964~1969년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귀국 후 상명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1983년 친척의 초청으로 아르헨티나에 방문하여 여행을 하던 중 아르헨티나 목재에 반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목질이 단단한 나무들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나무로 조각을 하고 싶었던 김윤신은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의 고부안 문화공보관을 찾아가 전시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 현대미술관장 로베르트 델 비자노 관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었으나 보여 줄 작품도 작업실도 없었다.

로베르트 델 비자노 관장에게 두 달의 시간을 달라고 한 후 김윤신은 나무와 도구를 구해 길에서 작업을 했다. 두 점의 작품을 완성했고 관장이 만족하여 전시를 열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한 달 일정의 전시가 두 달로 연장되고 각종 미술관, 화랑에서 3년 치의 전시회 제의가 몰려들었다. 이후 3년 만에 귀국하였다가 상명여자대학교 교수직을 버리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2008년 김윤신 미술관 문을 열었다.

변천

김윤신은 최근 40여 년간 거주하였던 아르헨티나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딱 1년만 머무를 생각으로 2022년 한국을 방문했다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전시 ‘김윤신: 더하고 나누며, 하나’가 호평받은 이후 국제갤러리, 리만머핀(Lehmann Maupin)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김윤신 미술관은 그녀의 제자이자 수양딸인 김란이 맡고 있다.

현황

김윤신 미술관은 아르헨티나에서 정치·문화계 인사가 방문하는 한·아르헨티나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 미술 교사, 학생들이 방문해 김윤신의 조각작품과 유화를 감상하고 배우는 코스로도 유명하다.

참고문헌
  • 「나무와 사랑에 빠진 조각가 김윤신 고국서 화업 60년 기념전」(『아주경제』, 2015. 6. 5.)
  • 「‘나무’에 반해 교수직도 포기했다, 실험적 조각가 김윤신」(『중앙일보』, 2023. 9. 9.)
  • 「여성 조각가 1세대, 김윤신의 삶과 예술」(『VOGUE』, 2024. 3. 20.)
  • 「[EN:터뷰]구순에 꽃피운 김윤신 “난 한결같은 ‘동서남북’ 작가”」(『노컷뉴스』,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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