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어 주나요?」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2008년 10월
원어 주소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 Argentina
성격 영화
작가(원작자) 배연석
감독(연출자) 배연석
주요 등장 인물 덕규|보름|형식|띠나
공연(상영) 시간 93분
정의

2005년 아르헨티나 이민 1.5세대와 2세대의 삶을 다룬 영화.

개설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어 주나요?」는 배연석 감독이 2005년 아르헨티나에서 제작한 영화이다.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독립영화 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에서 2008년 10월 개봉하였다.

구성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어 주나요?」는 네 명의 젊은 이민 세대의 삶을 그리고 있다. 덕규는 사춘기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 와서 원단회사에서 배달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카지노를 출입하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품고 꿈도 희망도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역시 어릴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보름의 이야기도 비슷하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지만 기계같이 돌아가는 생활에 꿈을 버린 지 오래이다. 형식은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직후 아버지를 잃었고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학교에선 따돌림을 당해 공부를 그만뒀고 지금은 다른 동포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양아치처럼 산다. 띠나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다른 이민 1.5세대인 이들과 비해 비교적 부유해 보인다. 하지만 바이올린을 켜는 그녀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완주한 곡이 없다.

내용

영화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아르헨티나 이민 세대 청춘들의 삶을 담았다. 돈을 벌기 위해 타국으로 이주를 결행한 부모를 따라오기는 했으나,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도, 국적에 대한 자의식도 없다. 앞에 놓인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내일이 혼란스러울 뿐이다. 영화는 이민 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제기한다. 한국 사람을 상대로 강도질을 하는 한국 사람과 아르헨티나의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착취하듯 돈을 벌어 먹는 한국인 등 이민 사회의 폐해를 짚어 내고, 그 위에서 이민 세대들의 혼란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배연석 감독은 12세 때 아르헨티나로 이민 간 1.5세대다.

의의와 평가

200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에 살고 있는 한인 1.5세 및 2세들의 이야기로, 한국과는 위치부터 모든 것이 정반대인 애매모호한 상황에 처한 한국 교포 젊은이들의 아이러니한 모습과 그들이 겪는 혼란스러운 내면을 그리고 있다.

참고문헌
  • 씨네21(www.cine21.com)
  • 인디스페이스(https://indiespace.kr/392)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