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문화·교육/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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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 지역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부탄탕 시다지 우니베르시타리아 후아 다 레이토리아 374 |
| 시대 | 현대/현대 |
| 최초 설립지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부탄탕 시다지 우니베르시타리아 후아 다 레이토리아 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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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소재지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부탄탕 시다지 우니베르시타리아 후아 다 레이토리아 374 |
| 원어 주소 | R. da Reitoria 374, Cidade Universitaria, Butantã, São Paulo, SP, Brasil |
| 성격 | 한국어 학부 |
| 설립자 | 대한민국 정부 |
2013년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정부가 상파울루대학교 문과대학 동양어학부에 개설한 한국어 학부.
전 세계적으로 한류가 유행하면서 브라질에서도 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 학원이 생길 정도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상파울루대학교에서 한국학을 배우고자 하는 전공 학생 모두가 한국문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나, 일부는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자 한국어를 공부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제력과 국가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브라질과의 교역이 증가하며 주재 상사들의 브라질 진출이 활발해졌다. K-팝과 K-드라마가 브라질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증가하였다. 이는 한국어 구사 능력이 ‘신분 상승’을 결정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며, 따라서 한국학과의 교육 목표는 한국어 교육을 통해 문화 매력 국가인 한국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브라질에 진출한 주재 상사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 내는 것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한국 정부는 해외 한국학에 관심을 보였고, 이에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동양학부에 특별 활동 과정으로 한국어 과정을 5년 동안[1989~1993] 운영하였다. 이후 2006년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한국 관련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었다. 한국어 강좌는 2006~2008년에 개설되었고 한국문화 강좌는 2009년에 개설되었다. 2013년에는 정원 15명에 13명이 지원하여 미달로 시작한 한국학과는, 10주년을 맞은 2023년에는 신입생들의 입학 점수가 영문과 학생들보다 높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였다.
2023년 기준 상파울루대학교 한국학과에는 90명이 재학 중이며 그간 배출된 졸업생들은 현지 기업, 한글 교육 분야, 문학번역 등의 분야로 서서히 진출하고 있다. 따라서 상파울루대학교 한국학과는 자연스럽게 한국어 및 한국어 교육, 한국문학 및 문학번역으로 특화되고 있다. 즉 ‘한국어와 한국문학’이라는 본연의 분야로 특화되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상파울루대학교는 현재 남미 국가들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고등교육 기관으로 꼽히고 있으며, 학사과정 중 정식으로 한국어문학과가 개설된 곳은 상파울루대학교가 유일하다. 한편, 브라질에서 한국학을 공부하려는 한인 후세들이 거의 없는 것은, 교수의 월급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의 입장에서는, 강의 내용이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것이라면 입학생의 수는 증가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학자 양성은 언어에 소질이 있거나 한국에 관심이 있는 브라질 사람들을 우선 대상자로 삼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