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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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행사/행사 |
| 지역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
| 시대 | 현대/현대 |
| 시작 시기/일시 | 2021년 2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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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장소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
| 주관 단체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후아 과라니 266 |
| 원어 항목명 | Feira do Bom Retiro |
| 원어 주소 | Bom Retiro, São Paulo, SP, Brasil |
| 행사 시기/일시 | 매주 토요일 |
2018년 봉헤치루 한인타운을 활성화하고자 브라질 한인 사회에서 「우리」를 한인타운 입구에 건립하였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브라질 한인 사회의 경제가 또다시 침체일로를 걷게 되자, 당시 브라질 한인회 회장 홍창표[Nelson Hong, 변호사]가 한인타운의 활성화를 위하여 먹거리 장터를 세우자고 제안하였다. 이는 리베르다지구(Liberdade區)에서 매주 토요일 서는 ‘먹거리 장터’를 벤치마케팅한 것이었다.
브라질에서 한류의 붐이 일어난 것은 2011년 ‘SM town in Paris’ 공연이 SNS를 통해 브라질에 전파되면서부터였다. 이때 브라질 사회는 ‘K-Invasion[한국의 침공]’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 한국의 외식업체 bbq도 닭고기의 원산지인 브라질에 닭튀김으로 진출하고, 또한 봉헤치루와 가까운 산타크루스(Santa Cruz) 지하철역 근처에 오픈한 K-팝 치킨점[대표 조신영 부부]은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했기 때문에 매주 금요일 저녁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브라질 사람이나 K-팝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밤새도록 장사진을 이루었다.
한인타운발전위원회는 봉헤치루 장터를 조성하면서 가장 먼저 장터 한가운데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K-팝 무대를 설치하였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브라질 젊은이들이 K-팝 무대 위에서 춤을 추면서 자연스럽게 장터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한인 사회의 여러 동호회와 협회들도 봉헤치루 장터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한글 이름 써 주기, 한국 음식 맛보기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제공하였다. 봉헤치루 장터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상파울루주뿐 아니라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근래에 K-팝 무대와 가까운 길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은 이동식 푸드 업체의 수는 약 20개 정도이다.
봉헤치루 장터는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장터의 장소가 여러 번 바뀌었으나 2023년에는 처음에 시작한 ‘센트로 코메르시알[Centro Comercial]’에서 다시 열리고 있다. 이곳은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한인 상가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곳이다. 2023년 8월 19~20일 사이 개최된 ‘한국문화의 날 축제’에 봉헤치루를 방문한 브라질인 수는 약 8만~1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때문에 봉헤치루 장터와 한국 음식점, 그리고 한국 식료품점 등이 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봉헤치루 장터가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며 축적한 노하우의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