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반공포로 출신 선교사 백영훈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 자카레파구아에 세운 사립학교.

자카레파구아(Jacarepaguá)는 리우데자네이루시의 서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현재 급속도로 도시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6·25전쟁이 끝나 갈 무렵 진행되었던 반공포로 석방 및 포로 교환에서 중립국을 택한 반공포로들은, 인도를 거쳐 195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에 입국했다. 반공포로들은 국적 없는 한인으로, 무국적을 의미하는 인데피니두(indefinido)의 증명을 받고 브라질에 도착했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입국한 50명의 반공포로 중 대부분은 기독교인이었다. 이들 중에서 강희동, 이준희, 문명철은 목사가 되었다. 반공포로 출신 선교 사역자들은 무국적자였으나 한국인으로서 사역을 하였다. 평신도 선교사로 활동하며 교육 선교 사역을 하던 백영훈이 자카레파구아에 백 기술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 브라질한인이민사 편찬위원회, 『브라질한인이민 50년사』-1962~2011(교음사, 2011)
• 「(특별기고)브라질 한국인 선교역사-2」(남미복음신문, 2017. 6. 15.)

• 6·25전쟁과 중립국을 선택한 반공포로의 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