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
| 유형 | 행사/행사 |
| 지역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
| 시대 | 현대/현대 |
| 시작 시기/일시 | 2023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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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 항목명 | Dia do Kimchi[São Paulo] |
| 원어 주소 | São Paulo, SP, Brasil |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11월 22일 |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가 제정한 ‘김치의 날’.
상파울루시에서는 2023년 6월 7일 자 상파울루시 관보에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였다고 게재하였다. 상파울루시의 ‘김치의 날’ 공식 지정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쾌거로, 브라질은 해외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두 번째 국가가 되었다. 첫 번째 국가인 미국에는 수도인 워싱턴 D.C.를 비롯하여,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K-푸드 수출 확대 세일즈 활동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시를 방문한 것은 2023년 3월이었다. 이후 김춘진 사장은 상파울루시의 ‘김치의 날’ 제정을 발의한 상파울루시의원인 아우렐리오 노무라(Aurelio Nomura) 의원 등과 함께 ‘김치의 날’ 법안이 통과되도록 힘을 모았으며, 법안 통과 이후 노무라 의원의 ‘김치의 날’ 추진과 공로에 감사하며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노무라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김치의 역사와 건강식품으로서 김치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명시하고 있다. 노무라 의원의 보좌관 한인 1.5세 김유나가 2022년 8월에 이 법안을 발의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2023년 11월 22일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이하여 상파울루시에서는 두 군데서 기념행사가 거행되었다. 하나는 상파울루시가 11월 18일 봉헤치루의 치라덴치스 광장[Praça Tiradentes]에서 개최하여 K-컬처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반 브라질인들이 참여하였고, 또 다른 하나는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1월 24일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행사로,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이라는 제목의 경연 대회였다.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은 두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 그리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 문화를 강조하기 위해서 리베르다지구(Liberdade區)에서 한식당 ‘대문[Porta da Coreia]’을 운영하며 한식 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는 황윤재 셰프의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였고, 두 번째 세션은 예선을 통과한 브라질인 7명이 벌인 경연대회였다. 첫 번째 세션인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서는, 상파울루주 문화경제창조산업부 말릴리아 마르톤(Marilia Marton) 장관을 포함한 50여 명의 브라질들이 절인 배추에 직접 김치 속을 넣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한 이후, 그것을 가족과 함께 시식할 수 있도록 집으로 가져가게 하였다. 두 번째 세션인 ‘글로벌 김치 레시피 콘테스트-브라질’에는 한인 1세대 여성들이 신청했으나 아무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였고, 브라질 전문 요리사와 대학교 조리학과 학생 등 브라질인 7명이 예선을 통과하였다. 이들은 본선에서 ‘브라질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김치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60분 동안 조리 경연을 펼쳤다. 우승은 파비우 폰세카(Fábio Fonseca) 조리학과 학생이 차지했는데, 그가 만든 요리는 브라질 북부 지역의 전통 요리 ‘타카카(Tacaca)’에 김치를 넣은 수프 요리였다. 이러한 행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브라질 사회의 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김치를 브라질 음식에 응용할 수 있는 김치 레시피 개발에 있다.
오늘날 브라질에서 김치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봉헤치루 한인타운에 있는 오뚜기 슈퍼 바로 맞은편에는 식당을 겸한 ‘Uri Omma Kimchi[우리 엄마 김치]’[대표 장경숙]가 있다. 그동안 한인들을 대상으로 김치를 팔았으나, 2017년부터는 인터넷으로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해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브라질이라는 나라의 특성상 한인들이 타 인종과의 결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일본인과 중국인 사회는 물론 전 브라질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치를 구매하기 위해 지방에서 상파울루시 봉헤치루를 찾는 브라질인들도 증가하면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는 한인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