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멕시코  쿠바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2020년 3월
간행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로 51[애산리 560]
원어 주소 México|Cuba
영문 주소 Mexico|Cuba
성격 단행본
저자 진용선
간행자 아리랑아카이브
표제 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
정의

2020년 3월 아리랑아카이브에서 멕시코와 쿠바 등 중남미 지역 아리랑 자료를 발굴하여 발간한 포켓판 민요집.

개설

『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은 쿠바 한인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멕시코와 쿠바 한인[이민자 후손]들이 부르는 아리랑을 조사하여 그 내용을 요약한 포켓판 책이다.

편찬/간행 경위

정선아리랑연구소에서는 2018년부터 미국 하와이, 멕시코, 쿠바를 방문해 한인 후손들로부터 조사한 아리랑 자료를 바탕으로 400여 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하와이 멕시코 쿠바 아리랑 연구』를 2019년 12월에 발간하였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멕시코와 쿠바 지역에서 조사한 내용을 요약하여 포켓판으로 발간한 것이 『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이다.

서지적 상황

『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의 저자는 진용선이며, 2020년 3월 아리랑아카이브에서 간행되었다.

형태

신국판 변형의 포켓판으로, 142쪽 분량이다.

구성/내용

『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은 1905년(고종 42) 멕시코에 정착한 한인들과 1921년 쿠바로 이주한 한인들이 에네켄 농장과 사탕수수 농장에서의 고된 일상을 달래고자 부른 노래인 아리랑을 조명하고 있다. 회갑 잔치나 특별한 행사가 열리면 춤을 추면서 부르던 아리랑이 현재까지 전승되는 양상을 멕시코의 유카탄주 메리다시와 멕시코시티, 쿠바의 아바나와 마탄사스주의 마탄사스와 카르데나스, 마나티 등 현지에서 한인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 지역과 쿠바 마탄사스주 마탄사스시 핀카 엘 볼로에서는 매일 밤 광장에 모여 한국에서 가져온 꽹과리와 징, 피리 등의 악기를 연주했고, 애국가와 아리랑을 부를 때면 모든 사람이 합창을 하였는데, 이런 모습이 후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멕시코와 쿠바 이민 100주년이 지나면서 한인들은 정체성을 잃어 가고 있지만 아리랑을 부르는 동안에는 한인이라는 정서가 희미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현지에서 만난 한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여 준다. 이와 함께 한류 열풍이 멕시코와 쿠바에 불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인 후손들이 아리랑을 배우고 모국어를 배우며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도 보여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멕시코와 쿠바의 아리랑』은 미지의 땅인 멕시코, 쿠바의 에네켄 농장과 사탕수수 농장에서 고된 일상을 보냈던 한인들의 애환을 달래 준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조명하고, 한인 후손들이 아리랑을 배우고 모국어인 한글을 배우면 정체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는 부분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

참고문헌
  • 「쿠바이민 100주년, ‘강제노역 고단함·한’ 달래준 아리랑 재조명」(『국악포털 아리랑』, 2020. 3. 24.)
  • 아리랑아카이브(https://blog.naver.com/arari63/22189451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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