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22년 9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케레타로공과대학교에 설치된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설치한 교육기관이다. 각 나라별로 일정 자격을 갖춘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대한민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9월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케레타로공과대학교[Universidad Tecnológica de Querétaro] 외국어·커뮤니티센터 내에 ‘일반형 세종학당’이 신규 개원하였다.

멕시코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케레타로 세종학당은 2020년 9월 개원 이후 현지인 교원 중심으로 각종 교육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세 이상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이 최우선 사업이다. 한국 문화 교육으로 한국 문화 워크숍[2022], 한국어 문화 강좌[2023] 등이 행해졌고, 추석맞이 씨름대회와 한글날 축제[콘퍼런스, 음식, 영화, k-팝 콘테스트], 설날 한국 음식 만들기,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한국 문화 축제 외에 한식 조리 과정[2024]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3년 12월 기준 케레타로주 케레타로에는 한국인 2,000여 명이 살고 있다. 삼성전자·포스코·위니아 등 한국 기업들도 진출해 있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학습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케레타로공과대학교가 운영하는 케레타로 세종학당의 학당장은 릴리아나 산체스 오소르니오(Liliana Sánchez Osornio)이며, 한국어 교육은 1년 3학기제[1~4월, 5~8월, 9~12월]로 진행된다. 한국어의 경우 입문반 2개, 수준II반 2개, 수준III반[회화] 1개, 수준IV반[회화] 1개, 스페인어-한국어 통번역반 1개가 개설되어 있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주관한다. 또한 매 학기 종강 때는 수료생·학부모·가족·친구들이 단체 줄다리기·이어달리기·오재미 던지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와 밥·김치·잡채·제육볶음 등 한국 음식을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2024년 세종학당재단에서 선발하는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과 현지에서 선발하는 ‘반일제 운영 요원’이 충원되면 한국어 교육 관리·교육과정 운영이 안정되고, 교육 자료 개발·학당 행정 업무·교원 재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레타로 세종학당은 한국과 케레타로주의 경제·문화 상호 협력의 가교 역할뿐 아니라 멕시코 내 한국어 보급과 한류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멕시코 두 번째 세종학당 개원」(국제문화홍보정책실, 2022. 8. 11.)
• 「멕시코 케레타로에서 2024 한국문화축제」(『월드코리안뉴스』, 2024. 6. 13.)
• 세종학당재단(https://www.ksif.or.kr)

•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