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보감』

한자 國文寶鑑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멕시코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1910년
간행 시기/일시 1910년
원어 주소 México
영문 주소 Mexico
성격 한글 교재
편자 박영진
간행자 수문서관
표제 국문보감
정의

일제 강점기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들이 교육용으로 사용한 한글 도서.

개설

『국문보감』은 1910년(순종 4) 우리말 글쓰기의 본보기를 보여 주기 위하여 박영진(朴永鎭)이 편집한 도서로, 이윤종(李胤鍾)이 교열하고 이능구(李能九)가 서문을 썼다. 발행은 수문서관(修文書館)에서 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박영진은 『국문보감』의 편찬 경위를 “국문은 이 엿허셔 기가 쉬운 고로 비록 둔라도 오륙일만 공부고 보면 평에 보를 작만니 그러면 농와 쟝와 기타 일용  물 쳔 가지에 엇지 막힐 거시 잇스리오 시고로 나와 치 우 사의 고루 소견으로도 국문의 근원을 각켠문명의 어마니는 국문이라  이다.”로 적고 있다.

서지적 상황

무계본(無界本)[필사본 및 인쇄본 등의 서책 중 행과 행 사이에 괘선(罫線)이 없는 책]이다. 반엽(半葉)은 12행인데 글자 수는 균등하지 않다. 장정은 선장(線裝)[필사 또는 인쇄된 본문 종이의 한 면을 문자가 있는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가운데에서 접어 중첩하고 두 장의 표지를 각각 앞뒷면에 대어 서뇌(書腦) 부분을 끈으로 꿰매는 책 장정 형태]으로 하였다.

형태

크기는 세로가 23㎝이고, 면수는 148쪽이다.

구성/내용

이능구는 서문에서 일반인들이 국문을 선택한 공효가 한문에 비할 수 없이 크다는 취지에서 책의 제목을 ‘국문 중에 처음 나는 보배’라는 의미로 ‘국문보감’으로 지었다고 설명한다. 박영진은 본문에서 ‘일이삼사’, ‘구구법’, ‘육갑법’, ‘국간독’, ‘지방 쓰는 법’, ‘축문 쓰는 법’, ‘제물 차려 놓는 법’, ‘경절표 보는 법’, ‘양력 보는 법’, ‘선원세계(璿源世系)’, ‘대한신지지’, ‘연설방법’, ‘해몽하는 법’, ‘원행하는데 택일하는 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국한문 혼용체로 저술하였던 당대의 일반 서적들과 달리 국문, 즉 우리말의 장점과 효용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일상생활에 요긴한 여러 정보르 취사선택하여 편찬함으로써 ‘우리말이 보배’라는 인식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 이은선, 「『국문보감(國文寶鑑)』(1910) 연구」(『한국문학연구』66,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2021. 8.)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