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12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설치한 한국 문화 홍보 기관.

해외 한국문화원은 1979년 일본의 도쿄와 미국 뉴욕에 처음 설치된 이후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스포츠와 관광, 문화의 보급 및 양국 간 교류 증진, 한국 문화 콘텐츠 촉진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을 설립하였다.

2010년 7월 이명박 대통령이 멕시코에 국빈 방문할 당시 펠리페 데헤수스 칼데론 이노호사(Felipe de Jesus Calderon Hinojosa)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문화원 설치를 합의하였다. 이후 한국-멕시코 수교 50주년을 맞아 2012년 3월 13일 멕시코시티 중심부 폴란코(Polanco)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을 개원하였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의 지휘를 받으나 운영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에서 한다. 2012년 4월 멕시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이 개원하였다. 역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 주재관 겸임]은 서남교[2012], 장치영[2014], 송기진[2017], 박영두[2020], 전우표[2022] 등이 맡았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관련 전시, 공연, 축제, 강좌를 통해 멕시코 사람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 문화예술 기관과 협력하여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양국의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가 발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 2024년에는 개원 12주년 기념 원내 행사로 12m 김밥 만들기, 멕시코 한인 후손한국 이름 작명 행사,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였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공연·전시·강좌 활동이 복합적으로 가능한 건물로서 1층에는 로비·상설전시실·특별전시실, 2층에는 서버실·화장실·조리실·강당[미니 공연장], 3층에는 세종학당 한국어교실·도서실·사물놀이실 등이 있다. 인력은 문화원장 외에 9명[한국인 4명, 현지인 5]의 직원이 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중미 지역 첫 한국문화원으로서 멕시코 내 한류 확산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와 양국 간 상호 문화 이해에 기여하고 있다.

• 「중미 첫 한국문화원…13일 멕시코 개원」(『연합뉴스』, 2012. 3. 14.)
• 국제문화홍보정책실(https://www.kocis.go.kr)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https://mexico.korean-culture.org/ko)

•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 [웹사이트]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 [민족문화대백과사전] 멕시코 한국문화원(Mexico 韓國文化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