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9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에 설립된 한인 교회.

제일장로교회는 한국인교회 내 장로교 신도들인 홍정진, 황준영, 우승근, 박능상, 김윤기 5인이 세운 교회이다.

제일장로교회는 언어와 문화가 낯선 곳에서 종교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회 공동체를 통해 이민자들이 현지에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설립하였다.

1966년 한성욱 목사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에서 한인연합교회를 설립하였다. 1967년 당시 250여 명의 교인 중 대다수가 장로교에 속하는 교인들이었지만 한인연합교회는 감리교에 속해 있었디. 1968년 교파 갈등 및 기타 의견 차이로 ‘한인교회’와 ‘한국인교회’로 분리되었으며, 이후 한인교회는 중앙교회와 성은교회로, 또 한국인교회는 제일장로교회와 영락교회로 분립되었다.

제일장로교회는 1969년 계화삼 목사를 담임목사로 하여 설립되었다. 1989년 최강언 목사가 제일장로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였고, 1991년 아르헨티나인을 대상으로 선교를 시작하였다. 이후 최광언 목사의 형인 최광재 목사가 현직에서 은퇴하고 선교사로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목을 하며 선교의 장을 넓혔다.

제일장로교회는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라누스시와 살타주의 살타시와 엠바르카시온 등 아르헨티나 전국 각지에 7개의 지교회를 설립하였다. 1995년에는 후후이주에 지교회를 세웟다. 2000년대 들어 유치부와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갖춘 ‘제일학교’를 설립하였다. 2013년에는 제6차 중남미 세계 선교대회[600여 명 참가]를 개최하였다.

제일장로교회는 아르헨티나 현지인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제일장로교회는 유치부, 청년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학교인 제일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이교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사』(통일원, 1990)
• 『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년사』(재아르헨티나 한인회, 2016)

• 한국인교회
• 중남미 한인의 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