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 기독교회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멕시코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주소 México
영문 주소 Mexico
정의

1900년대 초반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들이 설립한 개신교 교회.

개설

에네켄 농장 채무 노동 시절의 한인 기독교회는 대한인국민회의 지방회와 함께 멕시코 한인 사회에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였다. 1980~1990년대 이후 한인 커뮤니티는 대도시 중심으로 형성되었는데, 시대는 달라졌지만 이들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이며, 그 중심에는 한인 기독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변천

1964년 한국이 멕시코와 수교하면서 대사관 직원과 극소수의 유학생, 그리고 멕시코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직원이나 상사 직원들로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다. 1986년 멕시코가 무역을 개방하면서 한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특히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한국 기업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되었다. 1997년 한국이 경제위기를 맞으면서 멕시코로 유입되는 한인이 급증하였는데, 이들은 대부분 교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였다. 멕시코시티의 경우 소나 로사 한인타운 주변으로 많은 한인 교회가 생겨났다.

유카탄주 메리다 지역에는 1995년부터 조남환 목사가 정착해 한인 후손들을 찾는 작업과 동시에 한글반과 성경반을 만들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조남환 목사는 대전 감리교 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감리교 멕시코선교위원회에 의해 멕시코시티로 파송되어 유카탄 지역의 한인 후손과 원주민 선교에 집중하였다. 멕시코 내에서는 비교적 소외된 지역이자 원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오악사카(Oaxaca), 치아파스(Chiapas), 미초아칸(Michoacan) 등지에도 한인 기독교 사역자들이 있지만 정확한 정보를 구하기는 어렵다.

한인들이 주로 하는 봉제업이나 전자산업 및 자동차 조립 공장 등이 있는 지역은 미국 수출을 위한 현지 공장의 성격이 강해 인구 유동성이 크다. 기아 공장이 들어선 몬테레이(Monterrey)의 경우 단기간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많은 한인 교회가 생기기도 하였다.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푸에블라, 몬테레이처럼 한인이 많고 미국 수출을 위한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다.

현황

한인 교회는 천주교회나 불교 사찰보다 숫자가 많으나, 변화와 이동이 잦고 분파도 압도적으로 다양해서 신뢰할 만한 통계 자체는 별로 없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대도시인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와 미국 수출을 위한 멕시코 현지 공장이 자리한 몬테레이, 푸에블라 등을 중심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한인 기독교회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멕시코에 한국인 이민자가 적었던 이유는 멕시코 정부의 까다로운 이민 규제와 함께, 한국인들이 멕시코를 미국으로 진출하기 위한 관문으로 여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멕시코 한인 사회의 특징은 주로 마킬라도라(Maquiladora)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 국경 지역이나 전자제품 공장, 봉제업, 자동차 조립 공장 등이 있는 대도시에 몰려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던 구한말과 근대에 한인 기독교회는 한인 사회의 정체성과 저항의 중심 역할을 하며 독립을 위한 저항 의지와 존재의 의미를 확고히 해 주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었다. 반면에 현대의 한인 기독교회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경제적 이윤의 추구와 더불어 미국 기독교회의 영향과 가치관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 이자경, 『멕시코 한인 이민 100년사』상·하(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2006)
  • 이자경, 「멕시코 한인 이민사회와 교회」(『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32,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8)
  • 주종택, 「멕시코의 사회변화와 개신교의 발전」(『라틴아메리카연구』17-1,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2002)
  • 김도형, 「멕시코 지역 대한인국민회의 조직과 활동」(『국사관논총』107, 국사편찬위원회, 2005)
  • 「황사용 목사의 106년전 멕시코 유까딴 선교 현장 확인」(『미주한국일보』 201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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