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 선교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멕시코 유카탄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원어 주소 Yucatán, México
정의

멕시코 이주 초기 한인들의 기독교 선교 활동.

개설

1905년(고종 42)부터 멕시코 유카탄주의 에네켄 농장에서 계약 노동으로 일하던 이근영 등은 구한말 광무 시절의 군인들로서 기독교 신자였다. 이들은 김제선의 집에서 1908년(순종 2) 10월에 감리교 속회를 시작하며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에네켄 농장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1909년(순종 3)을 전후로 서서히 기독교 신앙 모임을 재개하며 선교사를 초빙하였다. 1909년 4월 당시 감리교 전도사였던 황사용과 방화중이 국민회 북미지방총회의 특파원으로 멕시코에 건너와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를 건립하는 데 힘을 쓰며 교회를 설립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와 감리교회는 서로 분리되기가 어려운 관계였다.

변천

메리다시의 한인 사회에서는 감리교뿐 아니라 안식교도 일찍부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0년 전후 안식교는 한인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교파로 발전하여 지식층인 이종오, 김기창 등이 전도에 힘썼다. 메리다 시내에는 과거 한인들이 세운 안식교회가 남아 있다. 이종오의 손녀 이덕순(李德順) 가족이 신앙을 유지하였고, 1957년 12월에는 김호세, 박율리세스 등이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되는 세계안식교대회에 참가하는 등 안식교의 명맥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1921년 쿠바로 재이민을 떠난 한인들이 그곳에서 감리교회를 세우고 안식교를 전파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한인들이 멕시코 내에서도 멕시코시티와 미국과 가까운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와 타마울리파스주 탐피코 등지로 흩어지며 한인 사회는 다양하게 변화한다.

의의와 평가

멕시코 이민 초기 한인들은 채무 노동으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조국이 일제에 넘어가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한인들이 독립을 위한 저항 정신과 존재의 의미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굳은 신앙심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이자경, 『멕시코 한인 이민 100년사』상·하(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2006)
  • 이자경, 「멕시코 한인 이민사회와 교회」(『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32,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8)
  • 김도형, 「멕시코 지역 대한인국민회의 조직과 활동」(『국사관논총』107, 국사편찬위원회, 2005)
  • 「황사용 목사의 106년전 멕시코 유까딴 선교 현장 확인」(『미주한국일보』 201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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