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삯일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El trabajo diario de Yoko
원어 주소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 Argentina
정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에 정착한 한인들이 종사하였던 경제 활동.

개설

아르헨티나로 농업 이민을 떠난 한인들은 농촌 생활에 실패하고, 대부분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로 이주하여 한인 거주지를 형성하였는데, 대표적인 곳이 백구촌이었다. 도시로 이주한 직후 얼마간 생활을 위한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하였으나, 점차 편물의 일종인 요코를 짜는 삯일이 경제 활동의 중심이 되면서 경제적 상황이 개선되었다. 요코 삯일은 이민 초기 아르헨티나 한인들의 삶을 지탱해 주었을 뿐 아니라, 의류업이 한인 사회의 중심적인 경제 활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원천이 되었다.

변천

1966년 파라과이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의 백구촌으로 이주한 이종오, 이선영 부자가 처음 요코 삯일을 시작하였다. 이후 요코 기술자였던 최영덕이 백구촌에 입주하여 동포 청년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면서 차츰 요코 삯일을 하는 한인 동포의 수가 늘어났다. 당시 편물은 주로 여자들이 하였고, 요코 삯일은 힘이 필요하였기에 대부분 남자들이 담당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 한인들은 봉제 삯일도 하였으나, 대체로 1975년까지는 요코와 편물 삯일이 한인들이 주력으로 하던 경제 활동이었다. 요코 삯일은 힘을 필요로 하는 남성 중심의 일이어서 편물처럼 쉽게 대중화되지는 못하였으나 1972년경 비제가스 주택 단지에 동포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번창하기 시작하였다.

참고문헌
  • 『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년사』(재아르헨티나 한인회, 2016)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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