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물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주소 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 Argentina
정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에 정착한 한인 주부들이 종사하였던 의류 생산 업종.

개설

아르헨티나로 이주하였던 한인 주부들이 마땅한 일거리가 없자 부업으로 시작한 것이 편물 삯일이었다. 그런데 수익이 남편들의 수입을 웃돌게 되자 동포 사회에 확산되어 차츰 가내 수공업화되면서 유망한 직종으로 발전해 갔다.

형성 및 변천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1차 한인 영농이민단으로 리오네그로주 포모나시 라마르케 농장에서 일하던 노득린과 조화숙 부부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자치시로 철수하여 백구촌에 정착하면서 한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편물 삯일을 시작하였다. 편물 삯일은 초보자라도 일주일만 배우면 돈벌이를 시작할 수 있어 한인 주부들에게 금방 보급되었고, 백구촌 거주 한인들의 주력 업종으로 부상하였다.

편물 삯일은 보급 초기 가내 수공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으나, 신규 이민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성능 좋은 편물기가 대량 도입되면서 1972년부터 현지인 편직공을 7~8명 고용하는 공장이 크게 늘어났다. 한인 동포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불공정 행위가 심해지자 백구편물자치회가 조직되기도 하였으나 작업 공간 확보의 어려움과 현지인 노동자 대량 고용 및 관리 문제로 한인 동포들의 편물업계 성장은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하였다.

참고문헌
  • 『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년사』(재아르헨티나 한인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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