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게타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후아 조제 파울리누 541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89년
최초 설립지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후아 조제 파울리누 541
현 소재지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후아 조제 파울리누 541
원어 주소 R. José Paulino, 541, Bom Retiro, São Paulo, SP, Brasil
성격 의류업체
설립자 윤주동
전화 +551133316650
홈페이지 말라게타(https://www.malaguetafashion.com.br)
정의

1989년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에서 윤주동이 세운 한인 의류업체.

개설

한국에서 기업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던 윤주동은, 스트레스를 좀 덜 받고 느슨하고 편안한 삶을 가족과 함께 영위하기 위해 누나가 있는 브라질로의 이민을 결심하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가 끝난 직후 가족과 함께 브라질에 도착했던 윤주동은 1년 만인 1989년 의류업체 ‘말라게타(Malagueta)’를 설립하고, 오늘날에는 도매와 소매를 겸한 중소기업체로 성장시켰다.

설립 목적

윤주동은 당시 브라질에서 유행하던 브라질 특유의 화려한 색상에 반하여, 1989년 기업 목표를 ‘색상[Cor]’, ‘예술[Arte]’ 그리고 ‘삶[Vida]’으로 내세우며 의류업체 말라게타를 설립하였다.

변천

1990년 정부의 개방화 정책에 따라 브라질의 의류 시장은 유럽의 영향을 받아 점잖은 파스텔톤으로 유행이 바뀌었다. 하지만 윤주동은 말라게타의 설립 목적을 고수하며, 브라질 특유의 화려한 색상의 원단을 사용해 다양한 여성 의류 제품을 선보였다. 매일 새벽까지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를 지켜본 큰아들 윤시월[1978년생]도 자연스럽게 사업에 눈을 뜨게 되어, 사업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윤주동은 2019년 아들 윤시월과 딸 윤세영에게 대표직을 넘겨주었다.

윤시월은 10세[국민학교 4학년] 때 브라질에 도착한 1.5세로, 당시 브라질은 “‘한국보다 낙후된 시골 같은 나라’이자, 또한 오늘날 한인타운의 중심거리인 조제 파울리누조차도 ’어둡고 지저분한, 그리고 위험한 거리’”였을 뿐이었다. 그는 성장기, 부모가 원단 벤더와 제품을 하는 동안, 집에서 여동생 윤세영과 함께 끼니 때가 되면 어머니가 미리 준비해 놓은 음식을 차려 먹으며, 많은 시간을 집이나 부모님의 가게에서 시간을 보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였지만, 대학에 진학하였다. 하지만 곧바로 공부 대신 아버지와 일을 시작하였고, 또한 아버지와 일을 시작한 지 20여 년 만인 2019년 여동생과 함께 사업체를 물려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오늘날 말라게타의 매장은, 다른 한인 매장과 다르게 고유의 차별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말라게타가 ‘브라질다움[Brasilidade]’, ‘창의성[Criatividade]’, 그리고 ‘지속 가능성[sustentabilidade]’을 내세우며 특유의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의류 제품들뿐 아니라 모자와 파우치 등의 굿즈, 가방, 액세서리로 사업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손님들이 쉴 공간인 커피숍을 매장 옆에 따로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황

2024년 말라게타는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의의와 평가

말라게타는 1.5세[윤시월과 윤세영]가 1세대[아버지 윤주동]의 사업체를 물려받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한인 의류업체의 모범적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참고문헌
  • 「김수한(Probrazil Media 대표)의 [유쾌한 남미 이야기]: 이민 2세와의 인터뷰 팟케스트」(2023. 8. 19.)
  • 말라게타(https://www.malaguetafashion.com.br|https://www.facebook.com/ModaMalagueta/?locale=pt_BR)
  • 인터뷰(말라게타 대표 윤시월, 202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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