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후아 히베이로 지 리마 282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최초 설립지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현 소재지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봉헤치루구 후아 히베이로 지 리마 282
원어 주소 Rua Ribeiro de Lima 282 sala 304, Bom Retiro, São Paulo, SP, Brasil
성격 공공기관
설립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http://nuacbrazil.com)
정의

1986년 브라질에서 평화통일 정책에 관한 자문을 위하여 설립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지역 협의회.

개설

제5공화국 시기 개정된 헌법에 따라 이론상 헌법 최고 기구였던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폐지하고, 1981년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법」에 따라서 헌법 기관이자 대통령 자문 기구이며 범민족적 통일 기구로 축소된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가 출범하였다. 1987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명칭을 바꾸었다. 1998년 IMF 외환 위기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무처 직제를 폐지하고 통일부 소속으로 개편하였다가 1999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재출발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시대적 여건에 따라 역할과 위상의 차이가 있었으나,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통일 정책을 추진해 왔다.

설립 목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설립 목적은 평화통일 정책의 자문 및 건의,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사회의 여론 형성 및 수렴, 지역 사회의 지지 기반 확충,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 지역의 공감대 확산과 지역사회의 통일 기반 분위기 조성이다. 그리고 브라질협의회를 포함한 해외 지역 협의회는, 지역회의 개최를 위한 세부 계획 수립 및 추진자문위원의 통일 역량강화, 지역사회의 통일 담론 확산 등을 위한 통일 공공외교 활동,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기반 조성에 관한 공감대 확산, 청년·여성 자문위원의 활동 지원 및 관련 사업 활성화, 지역 전문가·단체와의 연대 협력 및 통일 논의 활성화, 재외동포 청소년의 통일 의식 함양, 그리고 각 지역회의 필요 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헌법 기관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 범국민적 통일 기구로 설립되었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따라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브라질 교민의 건의 및 자문을 받아 한국 정부에 정책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브라질협의회는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봉헤치루 한인타운에 있는 케이스퀘어 쇼핑센터 2층 루프톱에서 ‘K-World & Peace’라는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행사장에 가로 20m, 높이 3.5m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였다. 1부에서는 한국의 배기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송영길 국회 통일외교위원장, 그리고 브라질의 김학유 주상파울루 총영사, 브라질 정치인들이 직접 혹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2부에서는 메시아스 데 제수스(Mecias de Jesus) 상원위원을 포함한 다수의 브라질 정치인들 앞에서 한반도의 상황을 말하는 평화 강연이 있었다. 3부에서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브라질 현지인 및 한류 팬 모두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일종의 K-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행사 마지막에 브라질 정치인들, 태권도인들, 보이 스카우트 등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현지의 주류 인사들과 청소년들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종전 선언을 지지하였다. 참고로 온라인으로 참여한 사람의 수는 1,000명이 넘었다.

2003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 이민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2023년 6월 봉헤치루에서 개최하였는데, 이때 주최 측은 브라질의 상징인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만든 운동복 세트를 등록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상파울루시청 직원, 봉헤치루 한인타운에서 일하는 브라질인 직원, 그리고 일반 브라질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현황

2024년 2월 29일 저녁, 봉헤치루 한인타운 소재 한 식당에서 온라인 포함 21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토론과 의견 수렴으로 성과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한국 정부는 2024년 2월 15일 쿠바와의 수교를 선포하였는데, 서주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과 쿠바의 수교는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들의 바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젊은 한인 세대와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이후 김주희 간사는 2024년 브라질협의회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산악대회, 평화통일 기원 전국 K-팝 경연대회, 청소년 통일 골든벨, 6.25참전용사 초청 위문 오찬, 평화통일 강연회, 노인회 추석 만찬, 청년 여성 리더십 평화통일 강연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의의와 평가

2024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는 남북 관계 대전환기에 북한 주민 포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활발한 토론과 의견 수렴을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여, 향후 국내외 평화통일 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민주평통 브라질, 연방하원의원과 한반도 평화 주제 화상회의」(『재외동포신문』, 2020. 8. 26.)
  • 「브라질협의회『평화와 문화가 함께하는 K-페스티벌』개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1. 4. 28.)
  • 「평통브라질협의회, 마라톤대회 전폭지원해 준 노무라 시의원 초청 만찬가져」(『브라질투데이닷컴』, 2023. 8. 7.)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1분기 정기회의 개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4. 2. 29.)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http://nuacbrazil.com)
  • 인터뷰(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회장 서주일, 2023. 10.)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