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 지역 | 쿠바 |
| 시대 | 현대/현대 |
| 시행 시기/일시 | 2008년 |
|---|---|
| 폐지 시기/일시 | 2021년 |
| 원어 주소 | Cuba |
| 영문 주소 | Cuba |
| 성격 | 화폐 |
| 설립자 | 쿠바 중앙은행 |
쿠바 중앙은행에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제작하였던 쿠바 태환 페소.
쿠바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Cuba]에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제작했던 10페소 화폐로, 앞면에는 쿠바 독립 전쟁의 영웅인 막시모 고메즈(Máximo Gómez) 기념비가, 뒷면에는 쿠바 에너지 혁명의 상징인 이동식 발전기가 도안되어 있다. 쿠바 10페소 신권은 미국 10달러와 화폐 가치가 동일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제작된 화폐는 쿠바 중앙은행장인 프란시스코 소베롱 발데스(Francisco Soberón Valdés)의 서명이 인쇄되어 있고, 그 이후에 발행된 화폐에는 에르네스토 메디나 빌라베이란(Ernesto Medina Villaveirán)의 서명이 인쇄되어 있다.
2020년 12월 10일 쿠바 정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쿠바 태환 페소[CUC] 화폐가 폐지되고, 쿠바 페소[CUP]로 화폐 통합이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쿠바 태환 페소는 2021년 6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은행이나 CADECAs[casas de cambios]에서만 교환되거나, 또는 특정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2021년 6월 15일에는 은행 환전 기간을 12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 가능하지만, 7월 1일부터는 어떤 상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현재 쿠바에서는 더 이상 쿠바 태환 페소가 통용되지 않는다.
쿠바 10페소 신권 뒷면에는 ‘에너지 혁명[Revoucion Energetica]’이란 문구와 이동식 발전기가 인쇄되어 있는데, 이 도안은 대한민국 현대중공업의 이동식 발전 설비[PPS]이다. 자국 화폐에 외국에서 만든 설비를 도안으로 넣은 것은 쿠바의 10페소 지폐가 유일하다. 10페소 지폐 도안은 쿠바 정부가 우리 제품에 대해 큰 신뢰와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외국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