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업[멕시코]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멕시코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주소 México
영문 주소 Mexico
정의

멕시코 주요 도시에서 한인들이 운영하는 한식당.

변천 및 현황

1990년대 초, 멕시코 전역에서 한식당은 ‘한국정’ 하나뿐이었다. 그러던 것이 하나둘 늘어나 2010년대 초 멕시코시티에는 장원, 영빈관, 청기와, 우래옥, 주주 등 20여 개의 한식당이 있었는데, 주로 한인이 많이 사는 시내 중심가인 ‘소나 로사(Zona Rosa)’에 집중되어 있었다. 2024년 기준 영업 중인 멕시코시티 내 한식당은 마포 갈비, 한국집[구(舊) 한려수도], 비원, 영빈관, 나데포, 하림각, 부산, 미담, 조웅, 민속촌, 아리랑, 수라상, 고향집, 우연, 돈 365, 언니네 집, 사랑방 등이 대표적이다.

2015년 이후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이 들어선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도 한식당이 생겨나기 시작해 기아자동차 계열사와 협력사 직원들이 자주 찾는 무궁화를 비롯한 민속촌, 갈비스, 명가, 시골집, 초원, 공항가든 등 20여 개가 운영 중에 있다.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와 푸에블라주 푸에블라 지역에도 4~5개의 한식당이 있다.

최근에는 한류와 한식의 세계화에 힘입어 ‘중저가’ 이미지나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중상류층 거주 지역인 로마(Roma)와 델 바예(Del Valle)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메뉴판에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병기하거나 현지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하는 등 현지 친화적 영업 방식 정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K-푸드에 관심이 있는 현지 학생들을 겨냥하여 멕시코시티 남부 코요아칸(Coyoacan)의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 중앙캠퍼스에도 한식당이 생기는 등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과 대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일본·중국·영국·호주·뉴질랜드·인도네시아·프랑스·대만·말레이시아·싱가포르·캐나다 등에 ‘해외한식당협의체’를 구성한 한식진흥원은 멕시코에서도 협의체를 조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참고문헌
  • 「중남미 최대 시장 멕시코 진출 확대방안」(KOTRA, 2004. 9. 7.)
  • 이진호, 「멕시코 한식당, 한인타운을 벗어나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9. 1. 6.)
  • 한식포털(https://www.hansi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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