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관 터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터
지역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헤수스 카란사 와하케뇨 농장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11년
소재지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헤수스 카란사 와하케뇨
원어 주소 Plantación Oaxaqueña, Jesus Carranza, Veracruz, México
성격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 터
정의

1911년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헤수스 카란사 와하케뇨에 설립된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가 회관으로 사용하였던 건물 터.

변천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헤수스 카란사 와하케뇨로 이주한 300여 명의 한인은 1911년 12월 17일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를 조직하고 제당 공장 안에 한인회관을 설치하였다. 이후 1916년 8월 이후 와하케뇨 한인들은 교통이 편리한 코아트사코알코스 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였고,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도 이전하였다. 1917년 3월 13일 고희민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를 복설하였지만, 멕시코혁명의 여파로 결국 그해 6월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는 해체되었다.

위치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관은 미국인이 세운 제당 공장 안에 있었다. 이곳은 현재의 헤수스 카란사 시내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들어가는 오지에 있었다. 와하케뇨의 사탕수수 농장과 한인 마을이 있던 지역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곳이었다. 당시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의 주소는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산타 루크레시아 와하케뇨 농장[Plantación Oaxaqueña, Santa Lucrecia, Veracruz, México]’이었다. 1930년 행정 지명이 바뀌면서 산타 루크레시아가 헤수스 카란사로 변경되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에서 2003년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를 실시하였고, 보고서로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현황

2024년 기준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관이 있었던 제당 공장은 페허로 변해 잔해만 남아 있고 주변은 목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당 공장은 현재의 헤수스 카란사 시내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들어가는 오지에 있었다.

의의와 평가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관은 제당 공장에 자리하여 와하케뇨의 여러 사탕수수 농장과 제당 공장에서 일하는 한인 노동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오학기나지방회는 짧은 기간 존재했고, 이후 코아트사코알코스로 이전하였지만, 에네켄 농장과의 계약 노동 이후 새롭게 변화하며 확산해 가는 멕시코 한인 이민 사회의 적극적인 현지 적응 과정에서 한인들의 정체성 확보를 위한 노력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참고문헌
  •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3-멕시코, 쿠바(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03)
  • 호세 산체스, 『회상』-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한인들의 삶과 노동(재외동포재단, 서성철 옮김, 2005)
  • 이자경, 『멕시코 한인 이민 100년사』하-에네켄 가시밭의 100년 오딧세이(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기념사업회, 2006)
  • 김도형, 「멕시코 지역 대한인국민회의 조직과 활동」(『국사관논총』107, 국사편찬위원회, 2005)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