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역사/근현대 |
|---|---|
| 유형 | 유적/터 |
| 지역 | 멕시코 멕시코시티 게레로구 목테수마 58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소재지 | 멕시코 멕시코시티 게레로구 목테수마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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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 주소 | Moctezuma No.58, Gerrero, Ciudad de México, México |
| 성격 |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 터 |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가 회관으로 사용하던 건물 터.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는 여러 차례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대부분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다 1942년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순여(李順汝)가 자금 4,500원을 전담하여 멕시코시티 게레로구 목테수마(Moctezuma) 58번지 건물을 구입하여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신한민보』에 의하면 1918년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관 주소는 사서함[Apartado] 94번지, 1929년에는 사서함 963번지 등으로 나타난다. 이후 1941년 재미한족연합위원회를 결성할 때 멕시코 지방위원으로 선출된 이순여가 한종원, 황보영주 등과 함께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를 부활시키고, 1942년 2월 1일 국민회 창립기념식을 거행하였다. 전체 회원이 모여 회관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결의하고, 2월 말에 묵경지방회관 건물을 구입하였다.
2015년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의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단이 현장 답사와 조사를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가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다세대주택이 세워져서 멕시코인 28가구가 살고 있다. 건물 입구에 ‘Instituto de Vivienda del Distrito Federal[멕시코시 주택청]’이라는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다.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관은 여러 차례 이전을 하였지만, 항상 한인들의 정체성과 단합을 위한 활동의 근거지 역할을 하였다. 1919년 3·1운동 후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을 때는 지방회관에서 경축식을 거행하였고, 매년 독립 의연금도 모금하였다. 1931년에는 대한인국민회 묵경지방회관에 국어학교를 개설하여 한인 2세들에게 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며 한인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노력하였다. 1942년 이후에는 회관에 선전사무소를 특설하고 멕시코 한인들의 안녕 보장을 위한 외교 방책을 세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