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역사/근현대 |
|---|---|
| 유형 | 유적/건물 |
| 지역 |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센트로 65번가 397A번지 44 y 46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35년 1월 |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09년 |
| 원소재지 |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센트로 65번가 397A번지 44 y 46 |
| 원어 주소 | Calle 65, 397A, Entre 44 y 46, Centro, Mérida, Yucatán, México |
| 성격 | 대한인국민회 지방회관 |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에서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의 회관으로 사용한 건물.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는 1909년(순종 3) 설립 후 김제선의 자택을 회관으로 사용하였다가 1919년 엘 파보 지역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이후 1920년대 중반에도 사무실을 이전하였다가 1934년 토지를 매입하여 전용 건물을 신축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는 처음에 김제선의 자택을 회관으로 사용하였는데, 주소는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시 센트로 64번가 428번지 49 y 53이었다. 이후 메리다시 센트로 54번가 523번지 건물로 이사를 갔으며, 이곳에 숭무학교도 설치하였다. 당시의 L자형 단층 건물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어서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는 메리다시 54번가 562번지 71 y 73으로 사무실을 옮겼는데, 현재는 전파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후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는 메리다시 센트로 65번가 397A번지 44 y 46의 땅을 8명의 공동 명의로 구입하여 건물을 신축하고 1935년 1월 낙성식을 하였다. 이 건물은 1941년과 1954년 두 차례 보수 공사를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가 세들어 거주하였던 건물들은 메리다 지역의 전형적인 단층 건물로서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의 2015년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15에 사진이 잘 수록되어 있다. 네 번째 회관으로 사용되던 신축 건물 역시 내부가 세 칸으로 되어 있는 단층 건물이었다.
2004년 멕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관 복원이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의 예산 지원으로 1935년 1월 낙성식을 하고 사용하였던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관 건물을 사들이고, 6개월 동안 복원 공사를 마친 후인 2005년 2월 26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메리다시장,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하여 복원식을 가졌다. 2007년 이곳에 유카탄 한국이민사박물관[Museo Conmemorativo de la Inmigracion Coreana]을 개관하고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의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를 통해 일제 강점기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의 모습을 사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카탄 한국이민사박물관을 통해 당시의 관련 자료들을 새롭게 접할 수도 있게 되었다. 1905년(고종 42) 멕시코에 첫발을 디딘 이래 에네켄 농장의 고된 노동과 조국의 광복을 위해 애쓰던 선조들의 모습을 통해 메리다에서 시작된 한국과 멕시코 간의 유대 관계는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