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0년대 중반 파라과이 최초의 한인 교회인 연합교회를 창립한 목사.

한성욱은 파라과이 이민 선발대가 도착하기 전인 1964년 10월 파라과이에 도착한 한국인으로, 파라과이로 영농 이민을 떠난 한인 동포들이 센트랄주 아레구아(Areguá) 합숙소에서 생활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성욱은 한국에서 신학 공부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목회 활동을 하였다. 이후 1964년 9월 3일 미국 성서감리교단 선교부로 파송되었고, 같은 해 10월 파라과이에 도착하였다. 파라과이는 선교사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한 지역으로, 다른 나라에서 파라과이에 와 선교 활동을 하는 선교사들이 많았다. 한성욱이 한국인 선교사로는 처음 파라과이에 왔다. 한성욱은 최재윤과 함께 1960년대 중반 한국 영농이민단이 센트랄주 아레구아 합숙소에서 생활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성욱은 1965년 아순시온에 있는 자신의 집에 임시 예배처를 마련하고 첫 예배를 하였는데, 이것이 연합교회의 토대가 되었다. 1966년 연합교회 건축을 위하여 건축위원회를 조직하면서 한성욱이 제1대 목사로 취임하였다. 이후 1967년에는 아르헨티나 한인교회, 1968년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교회를 설립하고 김승만 목사와 함께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선교를 하였다.

한성욱은 1972년 미국으로 귀환하여 미국 나성한인성서교회 담임[1972~1988], 남가주목사회 회장[1976], 남가주기독교연합 회장[1981], 국제 복음선교회 회장·미주 대회신학대학 학장[1990], 미주 대한예수교장로회대회 회장 및 나성한인성서교회 원로목사로 활동하였으며, 『내가 섬기는 교회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등 많은 설교집을 발간하였다.

• 파라과이한인회, 『파라과이 한인 이민 35년사』(한국교육평가원, 1999)
• 「[특별기고] 브라질 한국인 선교역사 3」(『남미복음신문』, 2017. 6. 23.)
• 재외동포사총설(https://db.history.go.kr/id/oksr_006_0030_0040_0020)

• 『파라과이 한인 이민 35년사』
• 아레구아 합숙소
• 파라과이 영농이민단
• 최재윤
• 중남미 한인의 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