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05년 5월 멕시코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에서 활동하다 쿠바로 재이주하여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 회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이우식(李雨植)은 1918년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 산낙타(Sanaktah)경찰소 경찰원, 대한인국민회 산타페지방회 재무로 활동하였다. 1923년 쿠바 마탄사스의 민성국어학교 교사, 1929년 조선국어사전편찬회 창립, 1930년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부회장과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의무금, 인구세, 3.1기념금, 광복군 후원금, 독립금 등을 냈다.

이우식은 이동진(李東鎭)으로도 불렸다. 1868년(고종 5) 11월 26일 경기도 장단군(長湍郡) 송서리(松西面) 경릉리(景陵里) 대원(大院)[현 경기도 파주시 지역]에서 태어났다. 1905년(고종 42) 5월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민을 왔다. 1918년 11월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 산낙타경찰소의 경찰원으로 임명되었다. 베라크루스주의 산타페로 이주하여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였고, 1920년 6월 10일 대한인국민회 산타페지방회를 설립하는 데 앞장서 재무로 선출되었다. 이 즈음 흥사단에 가입하였다.

1921년 3월 이우식은 쿠바 마탄사스주 마탄사스로 재이주하여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에서 활동하였으며, 1923년 민성국어학교 교사가 되었다. 마탄사스 한인감리교회의 전도사로 활동하였으며, 1929년 한글 창제 483년 기념일에 조선국어사전편찬회를 창립하였다. 1930년도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그해 2월 5일 광주학생운동 후원금 모집에 참여하였다. 1930년 6월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 회장을 맡았고, 1932년에는 재무에 임명되었다.

이우식은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의무금 38원 50전을 냈고, 인구세 2원, 3.1기념금 55전, 국민 부담금 5원 80전, 광복군 후원금 2원 54전, 독립금 12원 97전을 냈다.

2011년 대한민국 정부에서 이우식의 공적을 기리어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이우식 재묵동포인구등록」(『미주 국민회 자료집』제5권,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2005)
• 「멕시코 유카탄 소식」(『신한민보』, 1909. 6. 2.)
• 「메리다지방회」(『신한민보』, 1918. 11. 28.)
• 「회보」(『신한민보』, 1920. 6. 15.)
• 「쿠바 민성국어학교 개학식보」(『신한민보』, 1923. 10. 4.)
• 「마탄사스지방회 신구임원 체임」(『신한민보』, 1926. 12. 23.)
• 「마탄사스지방회」(『신한민보』, 1929. 11. 21.|1930. 6. 12.|1931. 12. 3.|1934. 12. 20.)
• 「사회 가계 유지를 망라, 조선국어사전편찬회 조직」(『신한민보』, 1929. 11. 28.)
• 「쿠바와 묵국 동포들도 생활난을 불구하고 내지 학생운동을 열정으로 후원」(『신한민보』, 1930. 2. 27.)
• 「우리 사회의 활동」(『신한민보』, 1936. 11. 26.)

•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
•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
• 민성국어학교
• 유카탄
• 에네켄
• 에네켄 농장
• 부채 노예
• 쿠바 마탄사스 지방 한인 감리교회

• [공훈전자사료관] 이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