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역사/근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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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 지역 |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 |
| 시대 | 현대/현대 |
| 원어 주소 | Vitória, Estado do Espírito Santo, Bras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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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이성용이 주도하여 추진한 제2차 브라질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 지주 영농 이민단.
비토리아 지역 이민 후발대는 이성용이 주도하여 추진한 제2차 지주 영농 이민단이다.
비토리아 지주 이민을 추진했던 한백진흥사장 이성용은, 1차 이민 선발대로 브라질에 갔다가 별도의 이민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성용은 1차 이민단과는 교류를 단절하고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과 소통하며 새로운 이민 정착지를 물색하고 이민 쿼터를 교섭하였고, 이스피리투산투주 비토리아에서 약 7㎞ 정도 떨어진 폰치 림파(Ponte Limpa) 농장을 구입하여 지주 영농 이민 허가를 신청하게 되었다.
이후 비토리아 지주 영농 이민 허가서를 받은 이성용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보건사회부는 한백문화협회가 이민협회 회장단을 소집하여 제1차 선발대 이주 허가서에 책정한 기본 조건에 입각하여 비토리아 지역 이민 후발대를 합동 추진하되, 결원을 보충해야 할 때에는 이민협회가 추진하는 약정 사항을 이의 없이 받아들이기로 약속하게 하였다.
준비가 완료된 비토리아 지역 이민자들 중 31가구 230명이 선발대로서 1963년 1월에 브라질로 출항하였다. 이들은 3월 5일 리우데자네이루 항구에 도착했고, 이후 37가구 250명이 1963년 3월 18일 부산항을 떠나 5월 10일 비토리아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후발대가 출발할 때 외화 밀반출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계약 구입된 현지 농장에 도착했으나 측량 및 관개 공사가 되어 있지 않아 정착할 곳이 없었다. 결국 임시 막사에서 집단 합숙을 하며 지주와 해결책을 모색하였으나 상황이 악화되어 제2차 이민단은 비토리아 농장을 포기하고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각지에 분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