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카투 베아 농장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브라질 상파울루주 미라카투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주소 Miracatu, SP, Brasil
성격 농장
정의

1963년 2월 12일 브라질에 도착한 제1차 집단 영농 이민자들이 가기로 예정되어 있던 상파울루주 미라카투에 있던 농장.

개설

1963년 2월 12일 네덜란드 선박인 치차렌카(Tjitjalenka)호를 타고 브라질 산투스항(Santos港)에 도착한 제1차 집단 영농 이민단은 상파울루시에서 100㎞가량 떨어진 미라카투(Miracatu) 베아 농장으로 갈 예정이었다. 미라카투 베아는 한인 영농 이민 1세대들의 정착을 위한 거주지로 사용하기 위해 김수조가 토지를 구입한 곳이었다. 그러나 거주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데다 토지 매입 과정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 알려지며 영농 이민단은 상파울루주에서 운영하는 브라스 이민수용소에서 1~2개월을 머무르다 브라질 내 다른 농장을 마련하여 떠났다.

변천

미라카투 베아 농장과 한인들의 정착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박동진]은 김수조가 구입한 미라카투 베아 토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미라카투 베아 농장에는 거주 시설이 전무하였다.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은 임시방편으로 브라스 이민수용소에 이민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고, 이민자들은 각자 사정에 맞게 브라질 각지의 다른 농장으로 흩어졌다.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은 이민 브로커였던 김수조가 1차 이민자들을 이민수용소에 머물게 하려고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미라카투 베아 땅의 지권 문서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후 김수조가 행방불명되면서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 정부는 한인들과 김수조의 접촉을 차단하였다.

현황

미라카투는 상파울루시 인근에 자리한 소규모 도시로 농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제1차 영농이민단이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한인들은 거주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브라질 이민 제30주년 기념』(브라질 한인회, 1993)
  • 브라질한인이민사 편찬위원회, 『브라질한인이민 50년사』-1962~2011(교음사, 2011)
  • Choi Keum Joa, 「Além do Arco-Íris: A Imigração Coreana no Brasil」(Universidade de So Paulo, 1991. 5.)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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