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역사/근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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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 | 지명/시설 |
| 지역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무카 후아 비스 지 파르나이바 1316 |
| 시대 | 현대/현대 |
| 최초 설립지 |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파울루시 무카 후아 비스 지 파르나이바 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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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 주소 | R. Visc. de Parnaíba, 1316, Mooca, São Paulo, SP, Brasil |
| 성격 | 이민자 수용 시설 |
1963년 초 제1차 브라질 영농이민단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한 후 임시로 머물렀던 주립 이민수용소.
한국 정부는 1962년 3월 9일 법률 제1030호인 「해외이주법」을 제정, 공포하였다. 그해 5월 브라질 정부가 한국 이민을 허가하자, 때마침 이를 근거로 해외 이주 허가를 받은 제1차 농업 이민 17가구 92명과 수속 중인 가구 대표 11명 등 총 103명이 1963년 2월 12일 네덜란드 선박인 치차렌카(Tjitjalenka)호를 타고 브라질 산투스항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곧바로 김수조를 통해 마련한 농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상파울루주에서 운영하는 브라스(Brás) 이민수용소에서 1~2개월을 머물렀다.
김수조는 1920년대 일본 이민자들과 함께 브라질에 도착하여 일본인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 종식 후 자신이 한인임을 밝힌 인물이다. 그는 브라질 정부의 요청으로 1956년 반공 포로의 브라질 입국 때, 그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으로 나간 인물이며, 이후 세계 사격 대회에 참가한 정인규 대령과의 조우로 브라질에서 한국 집단 영농 이민을 추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브라스 이민수용소는 1993년 상파울루 주립 이민박물관[Museu de Imigração do Estado de São Paulo]으로 전환되어 과거의 자료를 정리,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