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 | 大韓人國民會-地方會 |
|---|---|
| 분야 | 역사/근현대 |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 지역 | 쿠바 마탄사스주 카르데나스 |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 설립 시기/일시 | 1923년 3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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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설립지 | 쿠바 마탄사스주 카르데나스 |
| 원어 주소 | Cardenas, Provincia de Matanzas, Cuba |
| 성격 | 독립운동 단체 |
| 설립자 | 이윤상|강흥식|홍익삼|안경호|배타관 |
1923년 3월 8일 쿠바 한인 이주자들이 마탄사스주 카르데나스에 설립한 대한인국민회 지방회.
대한인국민회 카르데나스지방회는 대한인국민회가 쿠바에 세운 지방회로, 카르데나스(Cardenas) 한인들의 자치 기구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대한인국민회의 설립 근거에 따라 한인들의 자치와 권익 옹호, 교육과 실업 부흥, 조국의 독립운동을 도모하였고,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22년 마탄사스주 마탄사스시에 정착한 한인들은 에네켄 농장에서 일자리를 얻었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인근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이 가운데 카르데나스로 옮겨 간 한일들을 중심으로 1923년 3월 8일 대한인국민회 카르데나스지방회가 설립되었다. 임원으로는 이윤상[초대 회장], 강흥식[미구엘 강(Miguel Kang), 2대 회장], 홍익삼[평의원장], 안경호[구제원], 배타관[재무] 등이 있었다. 카르데나스 한인들은 이날 진성국어학교도 설립하여 한인 2세 교육에 힘썼으나, 재정난으로 인하여 얼마 못 가 운영을 중단하였다. 1929년 6월 마탄사스시에서 이주한 임천택이 1930년 대한인국민회 카르데나스지방회 회장에 취임한 후 다시 문을 열고 1932년까지 활발한 교육 사업을 펼치며 민족혼을 심기 위하여 애썼다.
대한인국민회 카르데나스지방회는 민족 교육과 구제 활동, 실업 증진, 독립운동에 앞장서며 카르데나스 지역 한인들의 결속을 도모하고 대외 활동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인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노동회를 설립하거나 독립 기금을 모아 조국의 독립운동을 적극 후원하기도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카르데나스지방회는 민족 교육과 권익 보호,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한인 단체로, 쿠바 한인들이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고, 해체된 뒤에도 새로운 쿠바 한인회가 만들어지는 데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