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한인 상가 밀집 지역.

팔마 거리는 아순시온의 중심가이자 쇼핑 지구로 파라과이의 전통 공예품, 기념품 가게와 플리 마켓이 많다. 파라과이에 이민 온 한인들이 팔마 거리에서 상점을 운영하면서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이 되었다. 한인들의 주력 업종은 전자제품, 액세서리, 운동화, 스포츠용품 등이다.

팔마 거리에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한 시기는 1970년대 중반이다. 김준배가 최초로 팔마 거리에 양복점을 냈고, 이후 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호텔 등이 들어섰으나 한인들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제3국으로 이주하거나 전업하기도 하였다.

팔마 거리는 하루 평균 2.000명이 방문하는 거리로, 전자제품 가게와 액세서리, 가죽제품, 운동화 등의 점포 40개가 밀집해 있다. 판매 물품의 특성상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시 차원에서 노점상 재배치, 보행자 우선 거리 개발 등 거리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파라과이한인회, 『파라과이 한인 이민 35년사』(한국교육평가원, 1999)
• 「파국 전통가죽제품업계에 우뚝 선 장인정신」(『재외동포신문』, 2005. 4. 10.)
• 「빨마 보행자 우선 도로 시험 실시」(『남미동아뉴스』, 2016. 11. 9.)

• 파라과이 영농이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