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 지역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시우다델라동 |
| 시대 | 현대/현대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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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 항목명 | Ciudadela |
| 원어 주소 | Ciudadela, Partido Tres de Febrero, Provincia de Buenos Aires, Argentina |
| 성격 | 한인 집거지 |
197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한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아파트 단지.
시우다델라(Ciudadela)는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서남쪽,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Buenos Aires Metropolitan Area]의 경계에 세워진 아파트 단지이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한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다. 범죄율이 높고 마약 사용이 만연했던 푸레르테 아파치(Fuerte Apache)로 알려져 있다.
시우다델라 아파트 단지는 1966년 후안 카를로스 옹가니아(Juan Carlos Onganía)[1941~1995] 독재 기간 동안 불법 정착촌 근절 계획의 일환으로 생겨났다. 주로 레티로 판자촌이 철거되면서 많은 빈민이 이주해 왔는데, 1974년 레티로 판자촌이 철거된 후 일부 한인 동포가 입주권을 받아 시우다델라 아파트로 이주하였다. 한인들의 숫자는 1976년 말 50~60가구로 급증하였으나, 한인들의 주력 업종인 봉제 기계의 소음 및 정전에 대한 빈번한 민원 제기와 정부의 규제 심화로 생업이 어려워진 한인들이 1978년부터 아파트 단지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1980년대 초반에는 남아 있는 한인이 거의 없었다.
시우다델라는 아베니다 리바다비아(Av. Rivadavia)를 따라 시외 쪽으로 가다 순환도로로 헤네랄 파스(General Paz)를 건너면 오른쪽에 자리한다. 이 단지는 비제가스에 비해 작은 대지에 여러 동의 아파트가 세워져 있으며 단지 안에 상가와 학교 등이 오밀조밀 배치되어 있다. 주거 공간은 방이 2~5개로 외형은 그럴듯해 보였으나 내부는 질이 낮은 재료를 사용하였다.
시우다델라의 원래 명칭은 1902년에 완성된 아르헨티나의 중요한 병영 중 하나였던 리니에르(Linier)의 붉은색 벽의 외관에서 유래하였다. 처음에는 ‘란초 데 카스트로(Rancho de Castro)’라고 부르다가 ‘비야 리니에르스(Villa Liniers)’로 바뀌었고, 마지막으로 ‘시우다델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