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티항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쿠바 라스투나스주 마나티 마나티항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1년 3월 25일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1년 3월 25일
최초 설립지 쿠바 라스투나스주 마나티 마나티항
현 소재지 쿠바 라스투나스주 마나티 마나티항
원어 항목명 Puerto de Manati
원어 주소 Puerto de Manati, Manati, Provincia de Las Tunas, Cuba
성격 항구
정의

1921년 3월 25일 멕시코 한인 노동자들이 쿠바 이민국의 수속을 마치고 입항했던 라스투나스주 마나티에 있는 항구.

개설

마나티항은 1921년 3월 25일 멕시코에 거주하던 한인들이 쿠바에 처음 입항했던 항구이다. 쿠바 동부에 자리한 라스투나스주(Las Tunas州) 마나티항[Puerto de Manati]은 설탕 산업이 번성할 때는 쿠바 제1의 항구였으나 설탕 산업이 쇠퇴하면서 항구가 폐쇄되었다.

마나티 지방에 거주하던 한인 30여 명은 1921년 9월 21일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에 지방회 설립을 청원하여 허가를 얻어 냈다. 대한인국민회 마나티지방회의 초대 회장은 양춘경이었으며, 그 외 임원으로 김용집[제2대 회장]과 구준식[제3대 회장], 김윤여, 김덕양, 김경국, 김문옥, 윤기서, 차응환 등이 있었다.

2001년 3월 25일 쿠바 한인회에서 선조들이 쿠바에 첫발을 내디딘 마나티항에 한국과 쿠바를 상징하는 3m 높이의 쿠바한인이민80주년기념탑을 건립하였다. 한글 기념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21년 3월 25일 이곳 마나티항구에 멕시코에서 300여 명의 한인 동포가 기선 따마을리빠스 편으로 큐바에 이민으로 왓습니다. 그 후예들은 큐바 각지에 흩어져 잘 적응하여 살고 있으며, 조상의 얼을 기리고 그 뿌리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80년이 되는 오늘 이곳에 기념탑을 세웁니다.”

현황

쿠바의 사탕수수 산업이 쇠퇴하면서 마나티항도 함께 폐쇄되었다. 2024년 기준 마나티시로 통하는 비포장 외길 18㎞와 녹슨 철로 등 흔적만 남아 있다.

참고문헌
  •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3-멕시코, 쿠바(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03)
  • 김진호 외, 『쿠바 한인 이민 100년사』(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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