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 지역 | 멕시코 유카탄주 |
| 시대 | 근데/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 원어 항목명 | Yucatá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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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 주소 | Yucatán, México |
| 성격 | 중남미 한인 첫 정착지 |
1905년 5월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 이민자들이 처음 자리 잡은 정착지.
1517년(중종 12)께 스페인 탐험대가 오늘날 유카탄 지역의 마야인과 처음 접촉했을 당시 “이 지역의 이름이 무엇이오?”라고 묻자 마야인들은 “육 악 카탄(Yuk ak katán)”이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유카탄 마야어로 “우리는 당신들의 언어를 못 알아듣겠소”라는 뜻이었는데, 스페인 사람들이 유카탄(Yucatán)으로 알아듣고 지명으로 이해했다고 한다. 유카탄에 관한 언어학적 어원 설명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는 많이 인용되는 설명 중 하나이다.
유카탄 반도는 고대 마야 문명이 번성했던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멕시코의 유카탄주와 킨타나오로주, 캄페체주가 있고, 남쪽으로는 벨리즈(Belize) 전체와 과테말라의 페텐(Peten) 지역을 포함한다. 원주민은 마야 후손들이다. 언어는 대부분 유카탄 마야어를 사용하였으며, 지금도 많이 사용한다. 유카탄 지역의 스페인 정복 전쟁은 1527년(중종 22) 프란시스코 데 몬테호(Francisco de Montejo)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원주민들의 저항을 받으며 20여 년이나 계속되었다. 남부의 과테말라 페텐 지역은 1697년(숙종 23) 정복당했다.
유카탄주의 주도는 메리다(Mérida)이며, 1905년(고종 42) 5월 13일 한인들이 북쪽의 프로그레소항(Progreso港)에서 하선하여 메리다 시내로 들어온 후 유카탄주에 있는 여러 에네켄 농장으로 분산 배치되었다. 이후 유카탄주의 메리다는 한인 사회의 중심지가 되었다.
멕시코 유카탄주 여러 지역에 한인 후손들이 살고 있다. 특히 유카탄주 메리다에는 유카탄 한국이민사박물관과 멕시코한인이민100주년기념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