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탄 레판 농장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멕시코 유카탄주 테코 레판 에네켄 농장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최초 설립지 멕시코 유카탄주 테코 레판 에네켄 농장
원어 항목명 Lepan Hacienda Ruina
원어 주소 Ex-Hacienda Henequra Lepán, Tecoh, Yucatán, México
성격 에네켄 농장
정의

1909년 이후 멕시코 한인 이민자들이 일했던 유카탄주 테코 레판의 에네켄 농장 중 하나.

개설

레판 농장은 1905년(고종 42) 멕시코로 건너간 한인들이 계약 노동 기간이 끝난 1909년(순종 3)부터 자유인으로 일을 하며 제2의 농장 시대를 연 곳이다. 특히 1920년 전후로 한인들이 레판에 많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한때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 지도자들인 이종오(李鍾旿)·김기창(金基昶)·신광희·유진태(兪鎭台) 등이 거주하였으며, 유진태가 농장 매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교포역설』의 저자 호세 산체스 팍(Jose Sanchez Pac)[최병덕(崔秉德)]도 레판 농장에서 일하였다.

건립 경위

유카탄 레판 농장은 19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에네켄 농장으로, 메리다로 향하는 철도 노선상에 있었으나 관련한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실상은 확인하기 어렵다.

변천

유카탄 레판 농장은 19세기 초반 에네켄 농장으로 만들어지면서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20세기 초반에는 한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기도 했던 곳이나 에네켄이 사양 사업이 되면서 농장은 황무지로 변하였다. 공장에는 옛 시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고, 유카탄 레판 농장의 거리 양쪽으로 한인들이 거주하던 집들 역시 흔적만 남아 있다.

구성

에네켄 레판 농장은 농장주의 저택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가옥과 농장, 학교, 교회, 구내 매점 등이 배치되어 있었다. 농장 입구에는 에네켄 잎에서 실을 짜내는 기계 공장이 있고, 그 앞에는 실을 널어 건조하는 넓은 건조장이 있었다. 유카탄 레판 농장 옆에 훗날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의 회장 등을 역임한 유진태가 운영했던 매점이 있었고, 농장 입구에서는 노동을 하던 한인 2세 교육을 위한 국어학교가 있었다. 이 국어학교에서는 유진태가 국어와 역사를 가르쳤다고 한다.

현황

1900년대 한인들이 사용하였던 우물이 하나 남아 있다. 유진태가 운영하던 매점 건물과 한인 2세를 가르쳤던 학교 건물 역시 그대로 남아 있다. 현재 레판 농장에는 현지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기 위한 ‘유카탄 무지개 학교’가 설립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참고문헌
  • 호세 산체스 팍, 『유까딴의 첫 코리언』-한국-멕시코이민 80년사(인문당, 이영숙 옮김, 1988)
  •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3-멕시코, 쿠바(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03)
  • 호세 산체스, 『회상』-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한인들의 삶과 노동(재외동포재단, 서성철 옮김, 2005)
  •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5-멕시코, 쿠바(속편)(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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