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에 있었던 대한국민의회 본부 건물.

1920년 4월 참변 이후 러시아 연해주에서 한인 민족 운동 지도부가 모두 블라고베셴스크로 이동해 왔다. 1920년 5월 중부 시베리아에서 일본군이 철수한 후 대한국민의회가 블라고베셴스크로 이동하였고, 한인 사회주의 운동의 중심지는 아무르 지방의 블라고베셴스크가 되었다.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 레닌 거리에는 1920년 4월 참변 후 러시아 연해주로부터 이주해 온 대한국민의회와 한인공산당위원회가 있었다. 대한국민의회 본부 건물은 유리아스토리아 호텔로 개조되어 사용되었으나 1920년대 화재로 소실되었다.

대한국민의회 본부는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 레닌 거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국민의회 본부가 있었던 건물은 화재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대한국민의회 본부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 일대에는 장교 회관이 들어서 러시아군 장교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로부터 이주해 온 대한국민의회 본부가 있었던 블라고베셴스크는 1920년 이후 한인 사회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 조사 보고서-2000~2001년도: 중국 만주 지역·러시아 원동 지역·미국 지역』(국가보훈처, 2001)
• 박환, 『러시아 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민속원,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