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5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요크 지역에서 설립된 증산도 도장.

증산도(甑山道)의 창시자는 강일순(姜一淳)으로, 선천 종교 문화의 모든 한계를 극복한 초종교를 지향한다. 우주의 주재자가 강세하여 인류 구원의 새 세계를 열어 주는 ‘개벽 진리’를 핵심으로 한 민족종교이다. 남과 나를 더불어 잘되게 하는 상생의 가르침, 다가오는 가을 개벽에서 뭇 생명을 살려 내는 구원과 생명의 대도를 실천하기 위해 포교 활동을 한다.

증산도 토론토 도장은 캐나다의 한인이 다수 정착하고 있는 토론토를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에 증산도 토론토 도장으로 설립되었다. 2008년에 도장 이전을 준비하였으며, 2009년 3월에 온타리오주 노스요크에 새 터전을 마련하여 이전하였다.

증산도 토론토 도장은 강일순의 생애, 행적, 언행을 담고 있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한인들의 단오제 행사에 참석하여 교류하면서 단오제 취지를 홍보하고, 한가위 축제가 열리면 증산도 부스를 마련하여 진리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캐나다 최대 규모의 홀라이프 엑스포에 참가하여 『개벽』과 같은 증산도 서적의 보급에 주력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증산도의 동적(動的) 수행법인 ‘태을주 도공(道功) 체조’를 현지 교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었으며, 증산도 국제부는 타 인종과 민족의 젊은 대학생들 포교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증산도 토론토 도장은 포정 이창용이 맡아 이끌고 있으며, 500여 명의 신도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신도들은 토론토의 캐나다 시민 및 한인을 대상으로 증산도 교리의 전파와 홍보,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천도교와 더불어 대표적인 민족종교로 불리는 증산도는 해외 포교 차원에서 캐나다 토론토에 증산 도장을 설립하였다. 개벽 정신을 중심으로 한 교리의 홍보와 교육, 지역 한인들과의 교류 및 소통을 위해 다양한 봉사 및 행사[단오제, 한가위, 엑스포]를 개최하거나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타 인종을 포함하여 소수의 신도로 구성된 민족종교의 한계, 증산도 교리의 난해성, 재미 토론토 한인 다수의 기독교 신봉 등으로 증산도 토론토 도장은 교세 확장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증산도사상연구소, 『증산도사상』(대원출판, 2000)
• 『캐나다 한인사』(토론토한인회, 2013)
• 증산도(https://www.jsd.or.kr)

• 캐나다 한인 종교
• 캐나다의 한인 사회
• 노스욕 한인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