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특별한 이야기

월드옥타 미주 한인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한 해외한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

한자 -美洲韓人次世代貿易-通-海外韓人經濟-構築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미국  캐나다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1년 4월 3일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6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3년
원어 항목명 Establishing Overseas Korean Economic network through World OKTA Korean-American Next Generation Trade School
정의

미주 지역에서 해외 한인 무역인들의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차세대 무역스쿨 운영 등의 활동.

개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는 한국의 무역 증진과 국위선양을 위해 미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각국 한인 무역상 조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도모하고 산업 정보 및 기타 회원 상호 간 이익 증진과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적 해외 한인 경제 무역 단체이다. 주로 월드옥타(World-OKTA)라고 부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한국무역협회의 재정지원을 받아 한민족 경제공동체[Global Korea Economic Network] 구축을 위해 무역인들을 네트워크화하는 데 주력한다.

회원 구성과 활동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4월 3일 16개국 101명의 재외동포 무역인 회원으로 시작하였으며 4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전 세계 64개국 138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 단체로 성장하였다. 미국, 일본, 중국 등은 대도시별로 지역적으로 조직화[한인 집거 지역]가 되어 있고 동남아,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은 국가 단위로 조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7,000여 명의 정회원과 2만 5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무역정책과 재외동포 정책에서 그 출발점이나 지향점이 다르므로 병합하여 정책을 실시할 수 없으며 한국 상품 수출 증대 및 활로 확대 차원에서 한인 무역인 육성 정책을 특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관>재외동포재단의 특정 단체 육성 및 지원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상대적으로 특화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해외 한인 무역상의 단체로는 유일하게 한국 상품 수출에 이바지하며, 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국과 연계한 무역 관련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와 한민족경제공동체세계대표자회의를 통해 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모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사업으로 국내 거래처를 발굴하고 해외시장의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며 수출입 알선 및 합작 투자 사업,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동포 단체, 기관, 업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한인 무역인들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거점망을 구축하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조직구조와 해외 한인 무역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모국이 수출 총력에 매진함에 따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무역관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지회를 연계하여 모국 상품 애용[수출 증진]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현재 해외 한인 무역인들은 현지의 중추적인 기업가로서 안정적 발판을 마련하여 거주국 각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을 통한 협력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모국 내 경제 단체와 무역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무역인으로는 영리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이영현 전 회장으로 연간 3,800만 달러의 한국 상품 수출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 가발 무역업을 운영하는 정진철 회장은 연간 5,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10대 회장을 역임한 이근무 회장은 대표적인 한국 농산물 유통업자이며 뉴욕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조병태 회장은 모자 하나로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신화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10대 랭킹의 매출액 규모만 합쳐도 10억 달러 이상의 무역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조직은 집행부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집행부는 상임집행위원회와 의장, 11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국제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위원, 차세대무역스쿨위원회, 대북사업위원회, 특별사업위원회, 인턴십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설 연구소로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소[뉴욕], 월드옥타 해외한인경제연구소[동서대학교]가 있다. 국제사무국에는 상근부회장, 사무국장, 각국 지부에는 사무국장과 총무, 간사 등이 배치되어 있다. 정기 회의로서 총회와 이사회가 있다.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주요 안건은 회장, 이사장, 감사 선출 외 총회 안건 처리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사회는 매년 1회 이상 개최되며 주요 기능은 집행부 업무 승인, 회계 업무 승인 등으로 개최지는 집행부 결정에 따르고 있다.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및 대북 협력 사업

1996년부터 매년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수출 상담회 겸 대표자 회의를 매년 1회 4월에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위원회에 ‘대북사업위원회’를 설치하여 대북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족화합과 통일을 위하여 우선 북한 경제를 개발시키는 데 동참한다는 목적으로 2004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회원 163명이 북한을 방문하여 평양에서 북한 기업 83곳과 약 2,400건의 무역 및 투자 상담회를 실시하였다. 북한 정부도 이에 맞추어 획기적인 경제개혁 조치를 단행하였다.

2005년에는 제10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가 9월 7일부터 11까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어 북한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국장, 무역성 경제참사, 무역성 담당참사, 경제문제연구소 연구사, 조선 56무역회사 부사장, 조선 56무역회사 부원이 참석하여 대북 투자와 무역에 대해 상담하였다. 중국이 북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다방면에 걸쳐 투자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이 무역과 투자 부문에 사업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한국 내 중소기업의 향후 북한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표방하는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10월[홀수 해 해외, 짝수 해 서울]에 개최하며 지금까지 세계 33개국 참가자 300여 명과 지역 참가자 200여 명 등 평균 총 500여 명 규모로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개최된 2002년 세계한인무역인대회[제7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를 기점으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그리고 재외동포재단이 행사를 분담하여 협동 사업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차세대 무역스쿨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가 차세대무역스쿨위원회를 통해 재외동포 청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한민족 경제 사관생도 1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현지어에 능통하고 현지 문화에 익숙한 재외동포 1.5세~4세대를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을 하고 더불어 한민족 정체성 및 모국에 대한 애국심을 일깨워 주어 차세대 글로벌 경제 리더이자 미래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재외동포 1.5세~4세를 대상으로 매년 1,000명의 청년 무역인을 10년간 육성한다. 차세대 청년 무역상은 현지 사회문화에서 자라난 세대로서 각국 주류사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통상 개척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지원하고 육성함으로써 한국 상품의 세계시장 확대에 일조하게 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2003년에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 수는 2만 3000여 명에 달한다.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화 가속화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실질적인 창업 및 취업,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고자 국내 대학 ‘옥타 프로그램’ 개설, ‘300 모국 청년 해외 취업’ 캠페인을 실행하며 국내외 우수한 청년들의 창업과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황

2021년 10월 14일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영식 회장을 21대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장영식 회장은 1993년 25세 나이에 단돈 300만 원을 들고 일본으로 건너간 뉴커머 한상이다. 1995년 에이산기계교역으로 창업하여 현재 면세점과 전동 자전거 제조 판매업까지 확장하였다. 에이산은 창업 14년 만에 소니 등을 제치고 일본 가전제품 판매 1위를 차지하였으며 2010년에는 일본 방위성에 한국산 세탁기를 납품하기도 하였다. 장영식 회장은 동경일한친선협회연합회 부회장, 동경한국학교 이사, 동경한국상공회의소 명예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참고문헌
  • 김재기, 『세계화 시대 글로벌 코리안네트워크와 국가발전』(한국학술정보, 2006)
  • 『2017년 제3기 화동-화남 통합 차세대무역스쿨』(세계한인무역협회, 2007)
  • 『제11회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2008. 7. 28~8. 1)』(재외동포재단, 2008)
  • 『World-OKTA GUIDE』(세계한인무역협회)
  • 무역경제신문(http://www.tradetimes.co.kr)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 세계한인무역협회(https://www.okt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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