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안도현]

한자 신村[安圖縣]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명월진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행정촌
정의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縣) 명월진(明月鎭)에 있는 한인[조선족] 마을.

형성 및 변천

안도현 신촌은 1938년 3월 일제 강점기에 개척 이민단을 통해 형성된 마을이다. 주민 모두가 경상도 출신으로 합천에서 40호, 밀양에서 20호가 이주해왔다. 이주자들로 형성된 순수 조선족 마을이다.

처음에는 지금의 신촌에서 동북쪽으로 5리가량 떨어진 도안구에 터를 잡았는데, 일제 패망 후 1949년에 지금의 신촌에 새로 집을 짓고 이주해 왔다. 새마을을 뜻하는 '신촌'이란 이름도 이 때 생겨났다. 이후 1972년 연변에서는 처음으로 전 마을에 벽돌집이 보급되었는데, 2008년에서야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기와와 창문을 바꿔 면모를 일신했다.

1955년부터 중국 내에서 집체화가 시작되면서 신촌 사람들 역시 많은 토지를 개간하게 되었다. 현재 농토의 절반가량이 당시에 개간되었다고 한다. 1983년 중국 정부가 이전 생산대 별 집단 영농을 포기하고 호별(戶別)로 땅을 분배하여 영농하는 방식의 호도거리[호별영농]가 실시될 당시 배분된 1인당 농토 면적은 수전 2무(畝)와 한전(閑田) 2무였다. 1무당 300㎡씩 계산하면 약 1,200㎡가 된다.

신촌은 연변대학 조선족 한국학 학원의 교육 기지로 학생들의 문화 체험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 막걸리를 산업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황

신촌 인구는 문서상으로 78호 530여 명이나, 실제 거주하는 사람은 70여 명에 불과하다.

참고문헌
  •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마을 현황 연구』(재외동포재단 2014년도 조사 연구 용역 보고서 4, 2014)
  • 최민호, 「놀이와 춤: 연변 농악의 두 가지 전통」(『역사 민속학』 37, 2011)
관련 웹사이트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