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 | 문화·교육/체육 |
|---|---|
| 유형 | 놀이/놀이 |
| 지역 |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
| 시대 | 현대/현대 |
한인[조선족] 노인들이 여가 활동으로 즐기는 스포츠 종목.
게이트볼은 13세기경 프랑스 남부 농민들이 양치기들이 사용하는 끝이 굽은 막대기로 공을 쳐서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문을 통과시키는 페일-메일(Paille maille)이 발전시켜 크로케가 되면서 비롯되었다.
크로케는 영국과 미국에도 보급되었고 2차 세계 대전 직후 일본의 홋카이도[北海島]에 살던 스즈키 가즈노부[鈴木和伸]가 1947년 크로케 경기에서 힌트를 얻어 나무로 스틱과 공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야외 공놀이로 ‘게이트볼’ 이란 경기를 처음으로 고안해 냈다. 게이트볼은 일본 뿐만 아니라 1980년대 초반에 한국은 물론 1990년대에 환태평양을 중심으로 중국[연변]·브라질·미국·대만·동남아시아 등 20여 개국에 보급되었다.
게이트볼은 용구 하나만 있으면 되고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사회적인 부담이 매우 적다.
게이트볼은 각각 5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대항하는 단체 경기이다. 즉 10명이 순서에 따라 1명씩 번갈아 가며 플레이하는 운동이다. 개인의 기술 기량도 중요하지만 단체 경기이기 때문에 팀워크(team-work)가 더욱 중요한 경기이다.
연변의 게이트볼 경기장만 해도 200여 개가 넘고 노인 동호인만 2만 명에 달한다.
2011년에 길림시 조선족 게이트볼 협회 주최로 열린 길림시 조선족 게이트볼 시합에 길림시와 서란·반석·교하·화전·영길현[시] 외 구태시 신립촌을 포함한 40개 팀의 380여 명의 노인들이 참가하였다.
2012년에는 길림시 조선족 노인 협회와 길림시 조선족 게이트볼 협회의 공동 주최로 동북 3성 우호 도시 한인[조선족] 노인 게이트볼 초청 경기가 동북 3성에서 제일 시설이 좋은 조선족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초청 경기에 요령성의 심양시·무순시, 흑룡강성의 하얼빈시, 길림성의 연길시·돈화시·매하구시 등 14개 도시에서 46개 대표팀이 출전하였다.
2013년 무순시 경제 문화 교류 협회 주최, 무순시 조선족 노년 협회·심무신성 이석채 조선족 촌민 위원회 공동 주관, 무순시 조선족 기업가 협회 후원으로 ‘2013 무순시 조선족 노년인 게이트볼 친선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는 이석채촌·대도촌·사방태촌·혼하회관·송림팀 등 70여 명이 참가하였다.
2015년 5월 연변 노인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훈춘시에서 제3회 가두 게이트볼 경기가 열렸다. 연변 노인 체육 협회 주최, 연변 게이트볼 협회·훈춘시 게이트볼 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대회에 연변조선족자치주 8개 현·시 47개팀 280여 명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