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양주의 대창(듀엣)」

한자 늙은 兩主의 對唱(듀엣)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길림성  흑룡강성  요령성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성격 악극
양식 듀엣
작가 미상
연주자 최중철|홍미옥
창작|발표 시기/일시 1958년
비물질 문화유산 지정 일시 2007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대
정의

노래를 위주로 독백과 무용이 결합된 길림성연변 한인[조선족]의 지방 특색이 짙은 예술 표현 형식.

개설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1958년경 남녀 두 가수가 남녀 대창 형식으로 영감, 노친으로 분장하여 첫선을 보였고 당시 관중들로부터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1990년대에 창작된 남녀 대창 「어떻게 요렇게」는 북경으로 여행을 간 노년 부부가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노년의 행복한 생활을 잘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시대의 발전과 정신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2007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에서 비준한 제1기 주급 무형 문화유산 대표 종목에 선정되었다. 대표적인 연기 보유자는 제3대 전승인 최중철(崔仲哲)[남, 1960년생], 홍미옥(洪美玉)[여, 1970년생]이다.

공연 상황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1950년대 말 화룡현 문공단이 세워지면서 이룡연 작사, 김태국 작곡의 「복된 살림 이루었네」[일명 「모주석과 공산당의 은덕일세」]가 창작된 이후 백여 수의 작품이 창작되었다.

그 중에는 「늙은 양주 씨름 구경」·「새마누라」·「어떻게 요렇게」·「늘그막 사랑」·「올롱볼롱」·「따끈히 삽시다」·「진달래 심으러 갑시다」·「따끈한 사랑」·「늙은 양주 박사 마중」 등과 같은 우수한 작품이 있다.

1990년대에 유행되었던 「어떻게 요렇게」[현규동 작사, 황양묵 작곡]는 제2차 전국 소수 민족 문예 회연 대회에서 김응·이정숙의 2인창으로 공연되었다.

내용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한인[조선족]의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표현 양식으로 진행된다.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의 형식이 매우 특이한데 배역을 맡은 두 배우는 금슬 좋은 부부로 혹은 생활 속에서 다투는 부부로 역할하면서 ‘늙은 양주’의 애정과 희로애락을 그대로 전달해준다.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해학적이면서도 순박한 가사, 전통 맛이 나는 무용 동작과 지역 특징을 띤 곡조 등으로 인해 대중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서 한인[조선족] 사회에 널리 보급되었다.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동작 표현도 중요하고 동작의 일치성을 요구한다.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노래를 위주로 하고 대화나 춤을 보조적으로 한다. 연기할 때에는 양 주역이라 해서 반드시 남녀 배우가 무대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남분 여장, 여분 남장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늙은 양주의 대창(듀엣)」은 군중 노선을 견지해왔으며 점차 지방 특색을 지닌 예술 형식으로 부상하였다. 그 풍격이 순박하며 희극적인 요소도 농후하다.

참고문헌
  • 연변주 문화국 편, 『연변 무형 문화 유산 화첩』(연변인민출판사, 2011)
  • 『사진과 함께 하는 조선족 비물질 문화 유산 산책』(연변 문화 예술 연구 센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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